홍성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갑작스레 내린 소나기가 그친 뒤 떠오른 무지개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집안에만 갇혀 있던 주민들은 벼가 익어가는 들녂과 도로, 공원 등에서 목격한 무지개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SNS에 인증샷을 게시했다.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안정미씨는 “코로나19로 답답했는데 집에서 고생한다고 하늘이 선물을 주는 기분이다.”라며 “그동안 모두들 많이 지쳐있는데 무지개를 보고 위안을 삼아 함께 힘내서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코로나19로 갑갑한 일상에 지쳐가는 상황에서 각자 다른 장소, 다른 풍경으로 무지개를 바라보지만 지금 이 순간 모두가 바라는 것은 하나인 듯 하다.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는 한 마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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