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샤인머스켓, 홍주포도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
홍성 샤인머스켓, 홍주포도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9.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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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상품성 인정, 국내 유명 쇼핑몰과 계약 체결

 

홍성파머스농원 오선학 대표는 지난해 2000평 규모의 과원을 조성하였으며 올해 6톤가량의 과실을 수확했다.
홍성파머스농원 오선학 대표는 지난해 2000평 규모의 과원을 조성하였으며 올해 6톤가량의 과실을 수확했다.

홍북읍 상하리 홍성파머스농원(대표 오선학)에서 생산된 신품종 포도 샤인머스켓이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국내 유명 쇼핑몰과 계약을 체결했다

홍성파머스농원은 지난해 2000평 규모의 과원을 조성하였으며 올해 6톤가량의 과실을 수확했다.

또한 샤인머스켓뿐만 아니라 블랙사파이어, 홍주씨들리스(이하 홍주포도) 등 씨가 없으면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유럽종 포도가 재배되고 있다. 이는 최근 껍질째 먹는 포도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내년에는 홍주포도의 재배면적을 늘릴 예정이다.

오선학 대표는 “홍성은 포도재배에 적절한 기상환경과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포도는 식재하고 일 년 뒤면 수확이 가능한 과수로 경제성이 높다.”며 “이에 새로 과원을 조성하려고 하는 농업인들에게 포도를 적극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홍주포도는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우리 품종으로 껍질째 먹으며 과육이 아삭하고 18°브릭스(Brix) 당도를 자랑하고 산함량이 높아 새콤달콤한 사과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또한 홍주포도의 영양학적 분석연구에 따르면 씨들리스 특성인 퇴화된 씨앗 등에는 항암, 항균 작용을 하는 항산화물질(에피카데킨)이 껍질째 먹는 외국포도 품종에 비해 20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학적 측면에서 건강기능성이 매우 높은 포도라고 한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21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홍주포도 보급에 주력할 것이다.”라며 “홍산마늘에 이어 홍성을 대표할 농특산품 발굴의 일환으로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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