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유행시대 국민 안전과 건강증진 위한 공공의료 확대해야”
“감염병 유행시대 국민 안전과 건강증진 위한 공공의료 확대해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9.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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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만 의원 대표발의 ‘공공의료 확대’ 촉구 건의안 채택
지방공공의료원 인프라 확대·종사자 처우개선 국가지원 요구

충남도의회는 15일 제3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감염병 유행시대 국민 안전과 건강증진을 위한 공공의료 확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조승만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건의안은 ‘지방 공공의료원 인프라가 확대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의료시설과 장비구축, 예산 등의 지원을 요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공공의료 서비스의 지역적 불균형 해결을 위해 의료복지 소외지역 공공의료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과 인력 확대 등도 건의안에 담겼다.

조 의원은 “우리가 예측하지 못했던 신종 감염병이 5~6년마다 연속 출현하는 상황에서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열망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상황을 보더라도 전체 병상의 10%밖에 안 되는 공공병원이 확진자 치료의 75%를 담당하다보니 지방의료원 특성상 지역 필수의료 수요를 소화하지 못해 의료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충남의 경우 도시지역을 제외한 서부권역의 공공의료 현황은 매우 열악하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신종 감염병 등 유행병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만큼 최소한의 국민 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기본 인프라를 확충하고 의료복지 소외지역의 공공의료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인력 확보를 위해 국가차원에서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국무총리,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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