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민관 맞손...“일주일 중 하루는 친환경 농산물로“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민관 맞손...“일주일 중 하루는 친환경 농산물로“
  • 안병광
  • 승인 2020.10.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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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에코-프라이데이(eco-friday)협약 체결

홍성군이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에코-프라이데이”캠페인을 추진한다.

14일, 홍성군은 김석환 군수와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 및 참여 기관·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운대학교·혜전대학교·홍동농협·한국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회와 에코-프라이데이 참여 업무 협약을 맺었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에서 진행하는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은 지구를 살리는 건강한 ‘친환경 식단’으로,  일주일 중 하루를 친환경농산물 소비의 날로 지정하고 토양 및 수질 오염 등의 심각한 환경 문제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 캠페인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홍성군과 청운대학교·혜전대학교는 일주일 중 하루를 에코프라이데이로 지정하고 홍동농협에서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구내식당 식단을 공직자와 학생들에게 제공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활성화와 친환경 농업 가치 확산에 동참할 예정이다.

혜전대학교 지난 8월부터 교내 식당을 직영하면서 급식 식재료를 친환경 농산물로 제공하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에코-프라이데이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육성을 위해 더 많은 집단급식 기관이 참여토록 유도하겠다.”라며 친환경 농업의 확산 의지를 밝혔다.

이세진 총장은 “혜전대학은 이미 에코-프라이데이를 실천하고 있는 대학으로 이번 MOU를 통하여 친환경 농업의 메카인 홍성군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1958년 풀무농업기술학교 개교 이후 지속적으로 농업인력 양성에 힘써왔으며 1994년 전국최초 오리농법 도입에 이어 2014년에는 전국최초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현재 홍성지역 학교는 물론 서울 노원구 어린이집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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