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뮤직 '찾아가는 순회공연'...광천주민 위로한다.
아리랑 뮤직 '찾아가는 순회공연'...광천주민 위로한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11.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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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열린음악회' 오는 14일, 오후 1시, 광천전통시장 내...다양한 장르 음악과 공연 펼쳐져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문진수 명인의 열두발 상모춤은 상모를 돌리며 몸을 공중에서 회전시키는 자반뒤집기 등 춤사위는 관객들의 혼을 빼앗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문진수 명인의 열두발 상모춤은 상모를 돌리며 몸을 공중에서 회전시키는 자반뒤집기 등 춤사위는 관객들의 혼을 빼앗는다.

아침저녁으로 차가워진 기운에 겨을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음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된 아리랑뮤직(회장 임대진)의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순회공연’이 펼쳐진다.

두 번째 공연으로 열리는 ‘우리동네 열린음악회’는 오는 14일, 오후 1시 광천전통시장 내 공연장(광천읍 광천로 315번길 37)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침체된 지역경제에 직격탄을 맞은 상인들과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광천출신으로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하는 조현민씨의 사회로 오왕근씨의 영영, 보랏빛엽서와 청운대학교 뮤지컬학과에 재학중이며 대한민국 청소년트로트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장수진씨의 막걸리 한잔(영탁)으로 시작된다.

광양버꾸보존협회 양향진 명인
광양버꾸보존협회 양향진 명인
SJ김성주씨의 색소폰 연주
SJ김성주씨의 색소폰 연주

이어 광양버꾸보존협회 양향진 명인이 출연해 버꾸춤을 선보여 북 가락과 발디딤, 춤사위가 한데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양향진 명인은 광양 지역의 마을에서 행하던 농악놀이를 1997년 33세의 젊은 나이에 버꾸놀이 12마당으로 재현해 국내 최연소로 한국문화재보호재단으로부터 한국농악명인에 선정됐다.

아리랑뮤직의 찾아가는 순회공연의 간판 스타로 유명한 SJ김성주 씨의 바램(노사연), 보릿고개(진성) 등 색소폰 연주는 주민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문진수 명인의 열두발 상모춤은 상모를 돌리며 몸을 공중에서 회전시키는 자반뒤집기 등 춤사위는 관객들의 혼을 빼앗는다.

이와함께 공연을 위해 틈나는대로 연습에 매진을 한 아리랑 뮤직의 내마음의 보석상자와 님에게, 클레멘타인 등 통기타와 함께 어우러지는 하모니는 늦가을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리랑 뮤직'은 무용, 시, 그림, 문학 등 지역예술인들이 한데 모여 홍성군 예술단체에 소속되었던 팀으로 무대경험이 있는 회원으로 구성되어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활발한 활동을 펼쳐 가고 있다.

우리동네 열린음악회라는 주제로 펼쳐지고 있는 찾아가는 순회공연은 지역민들과 지역예술인들이 함께 소통하고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하기위해 기획됐다.

아리랑 뮤직 홍주향교 공연모습
아리랑 뮤직 홍주향교 공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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