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임기 1년 7개월...관광산업 증진, 남은 여력 다할 것"
"남은 임기 1년 7개월...관광산업 증진, 남은 여력 다할 것"
  • 안병광
  • 승인 2020.11.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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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석환 군수 “10여년 군정 이끌며 시 전환 추진 가장 아쉬워...임기내 이뤄낼 것”

홍성군수 최초 3선에 성공한 김석환 군수가 민선 7기 군정을 이끈 지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앞서 2018년 취임식에서 김 군수는 민선 7기 군정 목표를 ‘군민의 행복’임을 강조하며 민선 5~6기 8년간의 군정 토대위에 중단없는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10여년이라는 시간동안 군정을 이끌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을 김 군수는 시 전환 추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점을 꼽았다.

김 군수는 “시 전환 추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점 아쉽게 생각하며 이번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 전환시 장단점을 비교 홍보해 온 군민이 환영하는 시 전환을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태풍, 장마 등 유난히 힘든 해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에게 김 군수는 위기에 빠진 군민들의 생계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큰 틀에서 기업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과 서해안 복선전철 개통 등 개발 호재가 잇달아 수도권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 되고 있어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분양을 조속히 끝내고 주변 축산 단지를 일반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 AI 인공지능데이터 센터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와이파이 정보통신 등 특화된 내포첨단 산업단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산단 주변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갈산면 동성리, 기산리 일원에 추진 중인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 모집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와 군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각종 행사들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취소하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특히, 지역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특산품 축제 취소로 경기가 침체되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영에 어려움이 많아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강구하여 홍성의 특산품 판매를 증가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군청사 이전으로 인한 구도심의 공동화 우려에 대해 김 군수는 “신청사 이전으로 홍주읍성 주변 상권의 피해를 최소하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골목경제 회복지원, 스마트시범 상가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 청사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군정현안에 대한 김석환 군수의 답변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한 내용.

-먼저 민선군수로 당선되어 최장기간 군정을 이끌어 오신 소감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 덕분에 홍성 최초 3선 군수로 연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민선7기 군정이 안정되고 활기차게 추진되고 있음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홍성군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관광산업을 확충하여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한편, 누구나 당연히 받아야 할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공정사회, 그리고 나눔의 가치를 알고 함께 하는 지역사회를 구현하여 충남도청 수부도시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군정을 이끌면서 많은 성과를 이루셨는데요. 그 중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은 일은 무엇인지요?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어느 것 하나 특별하지 않았던 것이 없습니다만 특히 충남 혁신도시 지정으로 그동안 받아왔던 역차별을 바로 잡고, 내포신도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중앙단위 공공기관 유치로 인구증가와 일자리창출,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홍성군에서는 충남도와 공조하여 혁신도시 지정 촉구 범군민 서명운동을 제일먼저 추진하여 범도민 서명 운동의 마중물이 되었습니다.

지역발전의 성과를 창출하고 행정 전반의 혁신을 실현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는 개인적인 영광보다는민선 5기, 6기, 7기를 성원해 주신 군민들과 열심히 뛰어준 900여 공직자들이 함께 일궈낸 성과이기에 무엇보다 값지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반목과 갈등 없이 화합의 분위기에서 민ㆍ관 협업을 통한 청사이전 사례를 중앙에서 인정하여 2020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행정효율성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친환경농업육성과 농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례로 인정받은 지역 거버넌스 ‘홍성통’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홍성군 행정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었습니다.

2010년 창립되어 저와 함께 10주년을 맞이하는 홍성군 장애인체육회는 2014년 제20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군 단위 최초로 2014년과 2016년 충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과 2018년과 2019년 종합 준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017년에 군 단위 최초로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를 건립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전국 기초지자체에서는 최초로 펜싱과 역도, 볼링 등 다종목 장애인 직장 운동경기부를 창단하여 장애 운동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홍성사랑장학금은 금년까지 2449명에게 총26억4천만원을 지급하고도 현재 118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군 대표 관광지 죽도 정기 여객선이 2018년 취항 이후 누적 승객 16만여 명에 달하며 농수산 식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모태펀드 200억원을 조성했습니다.

서울시 노원구에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유통판로 확대, 홍성한우와 딸기 아리향의 동남아 수출에 성공하여 농축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홍산 마늘을 지역 대표 특화작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지방채 218억원을 모두 상환하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였으며,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 인증과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건강도시 인증 등 누구나 살고 싶은 홍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1년 7개월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추진 중인 여러 가지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전국에서 홍성을 찾아오는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산업 증진에 남은 여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민선7기 후반기 군정 역점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혁신도시 지정을 이뤄낸 홍성군의 남은 최대 현안과제는 시 전환 추진입니다. 저출산,고령화로 전국 인구 감소 추세에 있어 인구 증가로 시 전환 요건을 충족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전국광역자치단체 중 도청소재지가 군인곳은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뿐입니다. 그래서 충남 홍성·전남 무안의 양 지역구 국회의원 공동발의로 ‘도청과 도의회가 있는 군은 시로 할 수 있다’는 지방자치법 개정 법률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 전환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이기 때문에 앞으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서, 시 전환 시 장·단점을 충분히 설명하여 긍정적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 청사 이전지가 갈등없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금년에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실시 설계를 하여 2022년에 착공하여 품위 있고 쾌적한 신청사를 건립하겠습니다.

구도심의 공동화 방지를 위해 홍주성복원사업, 도시재생사업, 시장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역세권 개발사업, 오관지구와 고암지구 및 구 KBS중계소 자리에 아파트를 건설하겠으며 구청사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충남도청 수부도시의 위상에 맞도록 우호교류를 체결한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 자치구, 중국 전장시, 일본 오부시와 교류를 활성화하겠으며,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홍성조류탐사과학관을 현대에 맞도록 리모델링하고, 속동스카이타워 건립,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 궁리·어사·죽도뉴딜300사업추진, 홍성호 관광개발사업, 골프장 건설, 오서산 산림레포츠단지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군민이 행복한 충남의 중심 홍성의 비전 실현을 위해 약속드렸던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천년 홍주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확정으로 내포신도시를 비롯해 홍성군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홍성군이 대응 전략은 무엇인지요?

충남혁신도시가 지정되기까지 범군민 서명운동 등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충남혁신도시 지정으로 내포신도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홍성군은 충남도와 공조하여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충남도의 충남혁신도시 산업 발전 전략에 맞춰 환경기술 연구개발 및 해양환경 관리 거점 조성, 환황해권 주력산업 R&D 허브 조성, 산업연구개발(R&D) 공공기관 모델 구축 등 문화산업 및 체육거점 조성을 앞당길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으며, 충남대 내포캠퍼스를 유치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바이오 경제 산학 융합 캠퍼스를 구축하여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충남도와 홍성군, 충남대학교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하였으며, 금년 12월 내포캠퍼스 설립 타당성 용역 완료 후 교육부에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건의하여 추진코자 합니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내포신도시 주차타워, 건강생활 지원센터, 가족센터, 다목적 운동장, 장애인 수영장 등을 건립하고 종합병원과 대형유통시설 유치를 지속추진 하겠으며 장항선 복선화사업, 서해선 복선전철, 내륙고속도로 동홍성 IC건설 등 광역도로망을 확충하고 AI 데이터 센터 및 기업유치를 통해 내포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군청이전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홍주는 천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만큼 청사의 자리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군 청사 이전이 갖는 의미와 앞으로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또한 군청사 이전 후 홍주읍성 주변 상권의 쇠락 등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요?

홍성군청사 이전은 일제 잔재 청산과 옛 홍주의 영광을 재현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 청사 이전 대상지 선정을 민간추진위원회가 주도하여 옥암지구로 선정하였으며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이용하시는 군민들이 가장 편리하고 쾌적한 청사를 만들겠습니다.금년에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과 구도심 활성화 계획을 용역 중에 있으며 내년에 실시설계를 하여 2022년 초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혁신도시 지정과 신청사 이전으로 발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구도심의 공동화에 대한 우려감 또한 공존하고 있으며 홍성군은 내포신도시와 함께 구도심을 활성화하여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도심 발전의 중핵이 될 오관구역 공동주택 건설 사업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오관리 6동 269세대, 고암리 6동 677세대, 남장리 6동 350세대에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오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농촌 중심 활성화 사업, 새뜰마을사업, 홍주읍성 복원,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 홍주 천주교 순교성지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을 통해 구도심의 성장기반을 확충하여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신청사 이전으로 홍주읍성 주변 상권의 피해를 최소하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골목경제 회복지원, 스마트시범 상가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 청사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군민의 건강보전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무엇인지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우리나라에서도 2만 7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487명이 사망하였으며 홍성에서는 25명이 확진자로 판정받아 현재 24명이 퇴원하였고 1명이 입원 치료 중에 있습니다.

전국의 모든 환자분들이 하루빨리 치료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하여 주신 군민 여러분과 현장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방역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홍성군에서는 소상공인 육성 및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홍성사랑상품권 200억원을 발행하였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에게 10% 특별 할인 판매를 하고 있으며, 월 구매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280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과 55억원의 긴급생활안전자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깝게는 위기에 빠진 군민들의 생계를 지원하는 한편, 큰 틀에서는 기업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선 6기에 유치한 75개 업체에서 1861억원을 투자하여 1천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포도시 첨단산업단지를 국가혁신클러스터와 투자선도 지구로 지정하여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지원센터를 유치 착공, 자동차 부품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한양로보틱스’와 ‘은성전장’등 30여개 기업과 기관을 유치하였습니다.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과 서해안 복선전철 개통 등 개발 호재가 잇달아 수도권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 되고 있어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분양을 조속히 끝내고 주변 축산 단지를 일반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I 인공지능데이터 센터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와이파이 정보통신 등 특화된 내포첨단 산업단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산단 주변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갈산면 동성리, 기산리 일원에 추진 중인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 모집을 앞당기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군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각종 행사들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취소하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특산품 축제들이 취소되어 경기가 침체되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영에 어려움이 많아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강구하여 홍성의 특산품 판매를 증가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10년을 돌아봤을 때, 공(功)이 있으면 과(過)도 있을 법한데 부족했던 점이나 미흡했던 점을 꼽는다면?

시 전환 추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점 아쉽게 생각하며 이번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 전환시 장단점을 비교 홍보하여 온 군민이 환영하는 시 전환을 하겠습니다.

2018년도에 홍성축협에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하고도 축산밀집지역에서조차 선호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현재 사업대상지 공모를 통해 결성면 성남리 내남마을에서 유치 신청을 하여 금강유역 환경청에서 환경성 검토를 하고 있으며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하여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포신도시의 발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축산악취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중요 현안입니다.

내포신도시 반경 5㎞에는 307개 축산 농가가 돼지·소 등 약 64만 마리의 가축을 사육 중이며 여기서 배출되는 가축 분뇨는 연중 약 18만 3000톤으로 악취 문제 등 각종 민원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느 한 기관의 힘으로는 해결 할 수 없는 사항으로 우리군에서는 충남도, 예산군, 한국환경공단, 농협경제지주와 축산 악취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축산 악취 개선을 위한 정보, 기술 인력 및 장비 등을 교류하고, 악취배출사업장 현황 분석 및 기초자료 조사, 악취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지도・점검 활동을 실시하며 분야별 악취 저감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충남도와 홍성·예산군 합동 추진단을 기반으로 축사 이전·휴업 보상 지원, 무인 악취 포집기를 활용한 취약시간 악취 모니터링 강화, 악취 저감 사업 지원과 함께 농가 인식 개선을 통해 자발적 악취저감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고자 청와대를 방문하여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지자체가 축산의 이전 및 폐업을 추진할 경우 국비50% 지원과 악취방지법 등의 배출허용기준, 과태료,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는 법 개정 및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 시 세제혜택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건의 하였습니다.

-끝으로 홍성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올 한해 코로나19, 아프리카 돼지열병, 태풍, 장마 등 유난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군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군정의 책임자로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 누적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군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으며, 군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여 군민여러분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년도 1개월 17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와 코로나19 조심하시어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 하시기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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