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중흥아파트 부출입구 진출입 문제 해소되나
내포신도시 중흥아파트 부출입구 진출입 문제 해소되나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7.11.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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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교차로 '유턴구역 설정'...홍성署, 제4차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결과 공개

내포신도시 중흥아파트 주민들의 최대불편사항이었던 부출입구 진출입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진출입로와 연결되는 대로변에 화단으로 된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좌회전 차량의 동선을 가로막고 있다며 지난 2월, 홍성군에 중흥아파트 후문 중앙분리대 철거 및 신호등 설치, 내포유치원 앞 사거리 유턴, 나들목 사거리 유턴 등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홍성경찰서(서장 맹훈재)는 지난 26일, 제4차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중흥아파트 부 출입구 인근 교차로에 유턴구역을 설정키로 했다.

이날 심의위는 홍성군청,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심의위원 7명이 참석해 총 24건의 안건을 심의한 결과 13건(중앙선 절선 3건, 횡단보도 이설 4건, 유턴구역 설정 3건, 경보등 신설 1건, 최고속도제한 2건·표 참조)을 가결시켜 소관 도로관리청에 11월까지 개선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번 심의에서 부결된 11건 중 교통신호시설 운영을 요청한 3건에 대해서는 해당 시설 설치 시 교통사고 위험성이 더 커질 것이 우려되어 통과되지 않았다.

제한속도 하향을 요청한 8건에 대해서는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 등이 적은데다 직선구간이어서 속도를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경비교통과 관계자는 “이번에 부결된 건을 포함해서 금년에 심사한 안건 중 부결된 안건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필요하면 재심사해서 통과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맹훈재 서장은 “주민들이 불편 하거나 불안하게 느끼는 부분에 대한 개선요청을 심의한 결과를 알려드리는 것은 기본 임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요청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경찰서는 금년 7월 제3차 위원회 때부터 심의결과를 지역언론과 경찰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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