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23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의...군, 7728억 원 편성
홍성군의회 23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의...군, 7728억 원 편성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11.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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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다음달 18일까지 26일간 일정
군, 2020년도 본예산(7153억 원) 규모보다 575억 원(8.04%) 증가

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는 23일부터 12월 18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제27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홍성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2020년 군정업무 추진실적 및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주요 의사일정으로 회기 첫날인 23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처리하고,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군정연설과 제안설명을 듣는다.

이어 각 상임위원별로 김기철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 성인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및 홍성군 홍성의료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8건의 조례안을 심사한다.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20년도 군정업무 추진실적과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2일부터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에 들어가 내년도 예산안 및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사 및 의결한다.

14일부터 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1년도 예산안 등을 예비심사 및 의결하고 18일 본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등에 대해 최종 의결한다.

윤용관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올해 추진해 왔던 군정의 주요업무를 최종 점검 할 것”이라며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한정된 재원과 투자의 효율성을 감안하여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 시키며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예산을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2021년도 예산안 6986억 원(일반회계 6363억원, 특별회계 623억 원)과 기금운용계획안 742억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2020년도 본예산(7153억 원) 규모보다 575억 원(8.04%)이 증가했다.

군은 내년도 예산의 기본 방향을 ▲코로나19 대응 ▲선택과 집중을 통한 혁신 성장 동력 육성 ▲일자리 창출·사회안전망·뉴딜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한 재정투자 ▲세입 재원을 최대한 활용한 적극재정 및 지출구조조정 등을 통한 전략적 재원 배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 전환 기반 조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체육시설 인프라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내포신도시 관리와 원도심 공동화 예방 등 군정 역점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편성했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세입은 세수추계 오차율 최소화 및 체납징수 자구 노력을 강화하여 올해 본예산보다 자체수입 74억 원이 증가했으며, 특히 국·도비 보조금은 지방하천 정비, 도시 숲 조성,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378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세출예산은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강조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뉴딜 정책 등에 호응하여 생계급여 확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방공공기관 간접고용 인력의 직접고용과 노인일자리 확대와 같은 지역일자리 창출 등이 반영되었다.

또한 핵심 선도사업과 신(新)성장동력 생성을 위한 예산 투자와 주민 안전을 위한 재난 안전관리 분야 투자 확대, 지역 SOC사업 지속 정비와 소상공인·중소기업·농축수산분야 경쟁력 강화 지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제출된 예산안의 분야별 편성으로는 ▲일반공공행정 409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64억 원 ▲교육 31억 원 ▲문화 및 관광 364억 원 ▲환경보호 935억 원 ▲사회복지 1803억 원 ▲보건 167억 원 ▲농림ㆍ해양ㆍ수산 1238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09억 원 ▲교통 및 물류 29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770억 원 ▲과학기술 1억 원 ▲예비비 및 기타 798억 원 등이다.

군은 신규 사업보다는 기존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었으며, 계속사업 또한 자금의 집행 시기를 꼼꼼히 분석해 재정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 등에 재투자해 선순환 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군이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은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8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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