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눈】 경고문 아래 보란 듯이 버린 담배꽁초...무슨 심보?
【군민의 눈】 경고문 아래 보란 듯이 버린 담배꽁초...무슨 심보?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11.26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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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흡연을 하고 담배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리는 사람으로 인해 이를 참다 못한 한 주민이 경고문을 붙였다.

경고문에는 “지하주차장에서 하얗게 불꽃을 태우고 있는 님! 지하주자장이 흡연장소도 아니고 그렇게 더럽기 그지 없는 흔적을 남기시는지? 또한, 지하주차장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행동을 무책임하게 하는 님은 대체 지능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오. 그쪽이 안보일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마시길! CCTV와 차량 블랙박스는 님의 면상을 아주 잘 포착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또 명심하시오!”라는 경고가 담겨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지하주차장에서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는 사람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경고문을 부착해 놓은 아래에는 담배꽁초가 보란 듯이 수북히 쌓여 있어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담배꽁초가 쌓여있는 곳에 경고문을 부착한 것인지 아니면 경고문을 부착해 놓았는데도 담배꽁초를 버린 것인지에 대해 확인결과 후자였다. 흡연자는 경고문을 부착했음에도 마치 조롱하듯이 담배꽁초를 버린 것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상습적으로 지하주차장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담배냄새도 싫지만 아무 곳에나 담배꽁초를 버린 것은 더 개념 없는 행동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은 “경고문 아래 보란 듯이 담배꽁초를 버리는 것은 무슨 심보인가? 어른이 저런행 동을 했다면 제정신이 아니고 혹여라도 아이들이 그랬다면 그 또한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한 어른들의 잘못이다.”라며 “CCTV를 통해 반드시 찾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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