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읍은 재난위험가구로 선정된 4가구의 주택정비사업을 민관 협력으로 마무리 했다고 3일 밝혔다.
읍은 이번 여름 침수 및 붕괴위험 등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관내 저소득 위기가구 4가구를 재난위험가구로 선정하였다.
주택 내 마루 붕괴위험이 있는 가구는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기가정 지원 사업에 의뢰하여 거실바닥 보강 및 장판 교체작업을 실시하였고, 주택 노후로 잦은 침수피해를 입었던 2가구는 한국농어촌공사(대표 김인식)와 군이 협력하여 지붕을 보수했다.
특히 주택 내 화장실이 없어 이동식 변기를 사용하여 생활하는 저소득 독거노인가구에 홍북읍바르게살기위원회와 홍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하여 화장실 설치 공사를 실시하는 등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힘썼다.
주택정비사업의 대상자는 “지붕에서 비가 많이 새고, 화장실이 없어 너무 불편했는데 이렇게 튼튼하게 수리해주고 화장실을 만들어 준 도움의 손길에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선용 홍북읍장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대상가구의 걱정거리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게 되어 보람을 느꼈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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