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성공위한 내포신도시 추가 확장 방안 마련해야“
“혁신도시 성공위한 내포신도시 추가 확장 방안 마련해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12.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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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운규 의원, 5분발언 통해 제시...현실을 직시해야

충남 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내포신도시 추가 확장과 현실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지난 달 말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는 2만 8006명이다. 홍성군 거주자가 89%이고 예산군 거주자가 3077명인 11%이다.

당초 계획했던 10만 인구에는 턱없이 부족한 숫자이지만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 전체 공정율은 94.6%로 대부분의 공정이 끝나고 마무리 단계이다. 기반시설 공사도 거의 끝났고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와 한옥마을 조성사업 등이 남아 있다. 여섯개 단지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고 다섯개 단지는 승인과 허가를 끝냈다.

내포신도시 조성공사가 끝나면 이제 홍성군과 예산군이 나눠 관리를 하게 된다.

이에 내포신도시 관리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내포신도시 추가 확장 방안 마련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노운규 의원은 18일, 제274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내포신도시는 10여 년 전 도시개발계획을 세울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충남혁신도시 지정이라는 발전 기회를 맞이한 상황에서 혁신도시가 제대로 성공할 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내포신도시 추가 확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추가 확장 승인이 이뤄지면 국비를 보조 받아 악취 농장의 토지 보상으로 악취문제 해결 및 정주여건의 변화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관 유치를 위해 내포신도시 토지이용계획 변경이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며 “내포신도시 미래 발전을 위해 과감한 행정력을 펼치고 주민들과의 열린 공간을 만들어 토지이용계획 변화 필요성을 알리고 의견을 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노 의원은 충남도와 예산군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 의원은 “내포신신도시는 홍성만의 공간이 아니다. 예산군과 함께 시작했다. 관리 또한 마찬가지다.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나가야 한다.”며 “홍성군과 예산군이 자주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내포신도시 관리 방안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홍성군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충남도와 홍성군, 예산군이 내포신도시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댈 수 있도록 행정력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내포신도시를 인구 10만도시에 걸맞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현실에 맞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제안이다.

노 의원은 “인구 10만 도시로 계획된 내포신도시의 현실은 10만도시는 절대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며 “지금부터라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현장에서 개선돼야 할 정책이 무엇인지, 바꿔야 할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현실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래 세대를 위해 거시적인 안목으로 내포신도시 관리 방안 마련 뿐 아니라 확장성에 대한 고민을 심도 깊게 그리고 치밀하게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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