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4년째 전하는 따뜻한 마음 ‘훈훈’
고사리 손으로 4년째 전하는 따뜻한 마음 ‘훈훈’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12.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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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어린이집, 사랑의 동전 모아 기부...올해는 비대면으로

4년째 이어지는 갈산어린이집(원장 김경옥) 아이들이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갈산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사랑으로 차곡차곡 모은 저금통을 갈산면에 기부했다.

2017년부터 매년 갈산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기부를 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50명의 원아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모은 동전(총 78만 7200원)을 비대면으로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갈산어린이집 직원 및 원아들이 어린이집에서 작은 저금통을 가져다 평상시 가정에서 조금식 모아 마련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갈산어린이집 김경옥 원장은 “아이들이 어려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문화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함께 좋은 추억도 남길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병철 갈산면장은 “1년 동안 고사리 같은 손으로 차곡차곡 모은 사랑의 동전은 어려운 이웃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데 사용할 예정이다”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주민을 먼저 생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갈산어린이집 원장님과 원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따뜻한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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