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홍성 확진자 5명 추가발생...천안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코로나19】 홍성 확진자 5명 추가발생...천안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12.26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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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확진자 42명...관내 외국인(태국) 근로자 코로나 검사 확대방침

홍성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추가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천안에서 발생한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홍성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홍성 누적확진자는 42명이다.

홍성 38번부터 42번으로 분류된 5명의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홍성 3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25일, 오후 4시께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체취해 검사한 결과 26일, 오전 12시 30분께 확진됐다.

25일까지 홍성33번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은 외국인(태국)근로자는 모두 34명이다. 이중 9명 양성, 25명 음성이다.

확진자들은 홍성의료원과 아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어 입원할 예정이다.

군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하지만 외국인들이다보니 통역이 원활하지 않아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추가발생함에 따라 26일 통역사를 추가투입해 동선이 파악되는대로 확인된 결과를 홍성군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군 방역당국은 외국인(태국)근로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확대할 방침으로 관내 외국인(태국)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장주 등에게 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

이와 함께 26일, 오전 09시~오후 6시까지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주변에 외국인(태국) 근로자가 있는 경우 진단검사를 권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외국인인 천안528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가 이용한 외국인 대상 식품판매점 방문객을 검사한 결과, 25일, 오후 9시 40분 현재까지 4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안52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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