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오랜 숙원 축산악취 해소되나
내포신도시 오랜 숙원 축산악취 해소되나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1.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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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내포신도시 근접 축산농가 이전 ‧ 폐업 완료

홍성군은 지난 13일 내포신도시와 인접한 부부목장 보상 협의를 완료함으로써 내포신도시 축사 악취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신도시 주변 1단계 축산농가 이전·폐업을 모두 완료했다.

부부목장은 젖소 220두를 사육하던 농가로 그동안 농장의 부지확보 문제 등으로 보상 협의에 난항을 겪어왔으나 합의도출에 성공함으로써 가시적인 내포신도시 악취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군은 2017년부터 계획된 내포신도시 주변 1단계 축산농가 이전‧ 휴업 대상 4농가 중 3개소는 철거를 완료했고, 이번 보상협의가 완료된 부부목장의 이전이 완료되는 대로 축사를 철거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올해 부부목장 보상 협의 외에도 내포신도시 주변 3농가에 대한 축산농가 이전·폐업 보상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 군은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무인악취포집기 10대를 활용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내포신도시 주변 3km이내 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악취저감제 지원과 분뇨수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유철식 환경과장은 “금년도 계획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문제가 이전에 비해 많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축산악취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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