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3km이내 45만2000마리 사육..홍성관내 74농가 400만수 가금류 사육
홍성군 구항면 가금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여 충남도와 홍성군이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육용종계 4만1200마리를 사육중인 가금사육 농가에서 150수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도 가축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항원(H5형)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도와 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신고농장에서 사육중인 4만1200마리에 대해 살처분 매몰을 결정하고 발생지역에 방역대를 설정해 농가 이동제한 및 종란 반출금지, 소독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발생농가 인근 3km이내 총 10호 농장에서 45만2000마리를 사육중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모두 살처분하게 된다.
현재 홍성지역 내 74농가에서 400만수의 가금류를 사육중이다.
도 관계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추가 정밀검사 진행중으로 최종 판정까지는 앞으로 1~2일 정도 소요된다.”며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14일 천안 체험농원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이후 현재까지 3개 시군에서 6건이 발생되어 총 30농가에서 187만3천마리를 살처분하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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