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디찬 물속 뛰어들어 구해...경찰 감사장 수여예정
지난 5일 홍성군 서부면 A지구 옆 도로에서 트럭이 도로우측 가드레일을 충격 후 우측 4-5미터 밑에 있는 수로에 전복된 채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침 맞은편에서 차량 주행중 이를 목격한 신고자 이모씨(50대, 남)는 사고 차량이 빠진 현장을 살펴보니 트럭이 물속에 전복된 채 차량의 80퍼센트가 물에 잠겨 있고 차 안에 운전자와 동승자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모씨는 즉시 119에 이를 신고하고 수영을 하지 못함에도 주저없이 바지를 벗은 채 팬티차림으로 가슴 깊이의 차다찬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트럭에 접근 후 차 안에 거꾸로 뒤집혀 몸부림치는 운전자 70대 부부를 차례로 안전하게 구조하여 119에 인계했다.
운전자 부부를 구조한 이모씨는 당진에 거주하며, “차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이하고 앞뒤 잴 것 없이 물속에 뛰어들었다.”며 “당연한 일을 했다.”고 말했다.
운전자 부부를 구한 이모씨에게는 경찰의 감사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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