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주민안전위한 교통체계 개선 시급”
“내포신도시, 주민안전위한 교통체계 개선 시급”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2.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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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오 의원, 5분발언 통해 제시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기관유치나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내포신도시 주민의 안전이나 정주환경을 위한 교통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은 홍성군의회 제275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용봉산 입구와 효성 아파트 단지 진출입의 교차로, 충남대로 교차로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용봉산 입구와 관련해 문 의원은 “용봉산 한옥마을 입구 설계도면을 보면 신호등 설치로 계획이 되어있어 차후 용봉산 등산객과 한옥마을 입주자간 출입과정에서 차량정체 및 사고 다발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회전교차로 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협소한 용봉산 진출입로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여 하산마을 주민들과 추후 용봉산을 찾아오는 관광객이나 한옥마을 진출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효성 아파트 단지 진출입의 교차로와 관련해서는 “효성아파트 입주민들이 차량 진입이 불편해 아파트 후문 인근에 반대차로로 유턴할 수 있는 차로 설치를 건의했으나 개선이 안되고 있다.”며 “주민 요구 사항이 법적으로 불가하다면 그 법적 근거로 처리 불가함이 타당하지만 행정절차 및 예산확보의 문제라면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충남대로 교차로 관련, 문 의원은 “충남도서관에서 중심상가 방향의 충남대로는 차량이 늘면서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교육청, 적십자사, 두레마을 등의 교차로에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며 “좌회전을 허용하면서 교육청과 두레마을 교차로는 주변에 위치한 화단형 중앙분리대를 50∼100m 제거해 시야를 확보했는데, 적십자사 교차로는 제거되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 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해 화단형 중앙분리대를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10년에 걸쳐 내포신도시에 공공기관 등이 이전되고 인구가 늘면서 기존 시설에 대한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다.”며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홍성군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내포신도시는 지난 해 10월, 220만 도민의 숙원이자 10만 홍성군민의 숙원인 혁신도시로 지정되어 환 황해권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2012년 충남도청을 시작으로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을 비롯한 103개의 공공기관과 산하기관 등이 이전을 완료했다.

롯데캐슬 아파트 등 10여개의 공공주택에 2만8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지더원 2차아파트 등 6개 단지 5655세대가 분양완료, 대방아파트 등 5개 단지 6200세대가 사업승인을 받았다.

또한, 홍예공원과 충남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운영 중이고, 도립미술관, 충남스포츠센터 등 기반시설을 건립 중에 있으며, 충남대학교 분교 및 대학병원, KBS 충남방송총국 유치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용봉산 인근에는 전통가옥인 한옥마을과 지역 문화예술 활동거점인 아트빌리지, 수암산 아래에는 주거와 레저를 결합한 골프빌리지 등 각각의 주제를 가진 테마공간이 조성될 예정으로 앞으로 공공기관 이전, 인구증가에 따른 정주 기반시설이 완료되면 내포신도시는 지금보다 더욱 활력 있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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