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고 물새고” 노후화된 갈산면 청사...신축은 언제?
“비좁고 물새고” 노후화된 갈산면 청사...신축은 언제?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2.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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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배 의원 “대규모 사업에 밀려 뒷전...조속히 추진해달라”

홍성군이 군청사와 홍북읍 청사 신축을 추진중인 가운데 노후화된 갈산면 청사 신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갈산면 청사(행정복지센터)는 1974년 건립되어 47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화되고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사무공간 부족과 누수 등으로 인해 행정업무와 주민들이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019년 군수 읍면순방 시 갈산면 주민들은 노후화된 청사를 신축해 줄 것을 군수에게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공충식 이장협의회장은 “갈산은 서해안 관문이지만 실질적으로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 1974년 건립 된 행정복지센터 건물이 노후화되고 업무추진에 비효율적이다.”라며 “주민을 위한 효율적인 면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청사를 신축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석환 군수는 “군정사업에 청사신축이 계획되어 있다. 군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여전히 추진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원은 지난 19일, 제275회 임시회 회계과 소관 군정업무 보고에서 청사신축이 늦어지는데 대해 지적하고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갈산면 청사 신축을 위해 주민의견 수렴결과, 현 청사 부지에 건립하는 것으로 취합되어 2017년부터 주민들은 수없이 군에 청사신축을 건의해왔다.”며 “하지만, 군청사와 홍북읍 청사 등 대규모 사업에 밀려 갈산면 청사 신축은 예산반영도 안된 채 뒷전으로 밀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큰 물고기 잡으려다 작은 물고기도 놓친다.”며 “이대로 묵과할 것인지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인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조기현 회계과장은 “서해안 관문인 갈산면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만큼 청사 신축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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