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성공적 마무리위해 일하는 공무원 우대할 것”
“민선7기 성공적 마무리위해 일하는 공무원 우대할 것”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2.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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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준석 홍성군청 행정복지국장

사진제공- 주기철 주무관
사진제공- 주기철 주무관

홍성군의 미온적인 행정에 대한 홍성군의회의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군은 실적과 능력 있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해 민선7기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18일, 홍성군의회 제275회 임시회 기획감사담당관 군정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은 미온적인 군 행정에 대해 질타하며 올해 차질 없는 군정추진을 주문하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참조>

이와 관련, 지난 1월 1일자로 행정복지국의 총괄업무를 맡게 된 오준석 행정복지국장을 만나 군의회의 질타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과 조직력 강화를 위한 계획을 들어봤다.

오준석 국장은 1982년 공무원에 임용되어 예산팀장과 행정팀장을 거치며 2013년 7월 지방 행정사무관으로 임관됐다.

이후 2년 6개월 동안 총무 및 의회운영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의회사무과장, 세무과장, 회계과장을 역임한 후 2020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오 국장은 인터뷰에 앞서 군의회에서 미온적인 군 행정에 대한 질타와 민선7기 임기말 조직력 약화에 대한 우려에 대해 “군은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 다변하는 행정에 대응하기 위해 유사중복 분야를 정비하여 효율성을 강화하고 군민들께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한 조직개편을 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홍성군 모든 공직자들이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홍보부족 등으로 군의회와 군민의 체감도가 낮아 아쉽게 생각한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충남혁신도시 지정과 ▲군청사 이전·시승격 추진 ▲채무없는 건전재정 지방정부 ▲전국최초 아동통합지원센터 구축 및 방과 후 초등돌봄교실 개소 ▲전국최초 친환경 유기농업 특구 지정 ▲국가혁신클러스터 및 투자선도지구 선정 ▲홍성역~내포첨단산단 및 국도 40호선 남당항 진입도로 건설 ▲유망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회복 견인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민선7기 마무리해인 올해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조직력 강화와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국장은 행정복지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차질없는 군정업무추진을 위하여 일주일 내내 부서장 및 주무관들과의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월요일 주간업무보고 회의를 시작으로 화요일에는 실질적인 군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 주무팀장들과의 당면사항 추진회의, 수요일에는 수요토론회, 목요일에는 주무관들과의 업무처리 요령 및 시사토론, 금요일에는 부서장과 군정 방향 및 주간 업무추진계획 회의 등을 통해 공직기강 확립과 적극적이며 흔들림 없는 업무추진을 점검하고 있다.

오 국장은 “올해부터 근무성적 평정 평가단 구성 및 무보직 6급 보직심사위원회를 통해 실적과 능력 있는 공무원이 우대 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할 것이다.”라며 “연공서열에 의한 근무평가는 지양하고 인사 관련 내·외부청탁을 근절하겠다. 또한, 기간제 직원 채용시 외부면접관을 영입해 청탁을 근절하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군의회와 군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민선7기 임기말 공직사회 기강해이와 조직력 약화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것이다.

근무성적평정 평가단 구성은 5급,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적부문과 능력부문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계획이다.

평가기간은 매년 상하반기 근무성적평정 기준일을 정해 평가자는 부서의 추전을 받아 20명 내외로 구성한다.

이와 함께 매년 상반기 정기인사 60일전에 무보직 6급을 대상으로 보직심사위원회를 운영해 능력(40%)과 실적(30%), 경력평가(30%)를 반영한 심사로 직원이 공감하는 인사행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능력평가는 부군수 외 8명으로 구성된 보직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고 실적평가는 무보직 6급 근무부서장, 경력평가는 인사부서에서 심사하게 된다.

또한, 청렴도 수준도 자체평가를 통해 청렴 실천을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각종 평가를 실시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오 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충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민선 7기 군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능동적인 행정서비스 제공, 국장 책임성 강화를 통한 조직의 능률성 향상, 청렴도 제고를 통한 불합리한 관행개선 등 원칙과 질서가 통하고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민선 7기와 군수 취임3선의 마무리 해로 신규사업 확대를 지양하고 민심의 일상생활화를 위한 경기회복에 중점을 두어 어렵고 힘든시기 군민이 행복하고 힘찬 도약 희망 홍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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