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사색길, 테마가 있는 명품 숲길 조성해야“
“내포사색길, 테마가 있는 명품 숲길 조성해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2.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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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 의원, 이용객들에게 볼거리와 쉼터 제공 제안

사진제공- 홍성군
사진제공- 홍성군

홍성군이 무장애숲길 조성사업의 일환인 ‘내포사색길’을 조성한 가운데 볼거리와 쉼터마련 등의 테마가 있는 명품 숲길로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군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내포신도시 도심에서부터 홍성군의 대표명산이자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을 연계하여 누구나 쉽게 산을 즐길 수 있도록 산 능선 아래를 중심으로 계단을 없애고 경사도를 낮춰 무장애 숲길을 조성했다.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 등 산림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보행약자층이 숲길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한 것이다.

이와함께 홍예공원에서 보훈공원을 연결하는 1km의 트레일을 조성한데 이어 용봉산 일대(용봉산 자연휴양림 구룡대 안내소 ~ 홍예공원)에 총2.2km규모의 무장애 숲길로 연장 조성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숲길을 찾는 방문객들이 심리회복과 활력을 얻기 위해 즐겨 찾고 있다.

이 같은 큰 호응 속에 이용객들은 언제든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숲길이 있어 건강증진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지만 걷다보면 숲길 외에 볼거리와 쉼터 등이 없어 단조롭다는 지적이다.

이에 홍성군의회 김기철 의원은 제275회 임시회 산림녹지과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친 주민들의 숲길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단조로움으로 지루함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덕사에 미술관이 있어 관광객들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호응이 좋다.“며 ”야외 갤러리 등 전시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테마가 있는 특색있는 명품길로 조성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정채환 산림녹지과장은 “다양한 테마발굴로 명품숲길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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