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꿔 이웃사랑 실천한 홍성공업고 학생들
텃밭 가꿔 이웃사랑 실천한 홍성공업고 학생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7.11.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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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재배한 농산물 판매 수익금으로 사랑의 쌀 기부

홍성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텃밭에 정성들여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사랑의 쌀을 구매해 아동양육시설인 광천 사랑샘에 기부했다.

홍성공업고등학교(교장 강진봉)는 지난 4월부터 농어촌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꾸준히 텃밭정원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 해왔다. 반별, 동아리별 가꾼 텃밭에서는 방울토마토, 상추 등 야채들이 무르익어 학생들이 바로바로 따먹으며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한편, 학교 주변 텃밭엔 고구마와 들깨를 가꾸어 가을에 수확을 하게 되었다. 교직원과 학생들의 정성으로 자란 농산물은 완전한 유기농으로 높은 당도와 좋은 질을 자랑하여 짧은 시간에 판매가 되었고, 그 수익금으로 다시 지역의 농산물인 결성 쌀 240kg을 구매하여 전달하게 된 것이다.

사랑의 쌀 전달에 함께한 2학년 박근황 학생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맛도 보고 판매해서 좋은 일에 쓰여지니 너무 뿌듯하고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며 “기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함께 느껴지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진봉 교장은 “자연 친화적인 체험과 더불어 ‘2017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의 일환인 ‘이웃과 함께 하는 학교’ 도 함께 실현되는 일석이조의 효과을 거두었다”며 “홍성공업고는 학생들에게 현장 직무능력은 기본이고 자연을 느끼고 이웃을 돌아보는 학생들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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