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집밥 음식 만들며 정 나누는 ‘푸드림’
함께 집밥 음식 만들며 정 나누는 ‘푸드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4.07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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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자원봉사센터와 청운대학교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 학생회 다움 참여
남성 독거노인 및 아동 대상 요리프로그램 진행...영양 및 식생활 개선 도와
ⓒ홍성군자원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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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홍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동춘)는 청운대학교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 학생들과 참여형 요리프로그램 “Foodream(아래 푸드림)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푸드림은 가사활동에 취약하여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남성 독거노인과 코로나19로 집에서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아동의 영양 및 식생활 개선을 위한 실습 중심 요리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집밥 음식을 남성 독거노인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고, 하반기에는 불을 사용하지 않는 음식을 아동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한 장소에 많은 인원이 모이기 어려워 청운대 학생들이 3인 1조로 대상자의 가정에 방문해 진행한다.

3월 27일 진행된 1회차 프로그램에서 청운대 학생들이 남성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해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냉이된장국, 참나물겉절이, 깻잎조림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코로나 때문에 경로당도 문을 닫고, 밖에서 사람 만나기도 힘들다.”며 “손주같은 학생들이 집으로 찾아와서 함께 음식을 만드니 참 좋다. 다음 달에 또 무슨 음식을 만들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 김도현 학생회장은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 자원봉사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센터에서 흔쾌히 우리의 의견을 받아들여 함께 푸드림을 하게 되었다.”며 “첫 번째 활동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 어르신들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아해주셔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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