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 이태복 전 장관 총리 임명 청원
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 이태복 전 장관 총리 임명 청원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4.16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권재창출 기반 마련 위해 충청 민심 헤아려야”
"한국 노동운동 상징이자 민주화 운동 맏형...총리 적임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정세균 국무총리 교체를 포함한 개각을 단행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아래 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는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총리로 지명해달라는 청원을 청와대와 총리실에 전달했다.

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의 지역 의원 12명과 상무위원 118명은 “충청의 민심을 하나로 모아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가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되기를 희망한다.”며“정권재창출의 기반 마련을 위해 반드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총리로 지명해 충청의 민심을 널리 헤아려 줄 것을 간청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충청의 표심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부정한 정권의 탄압에도 결코 그 뜻을 꺾지 않았던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이자 민주화 운동의 맏형인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1년을 마무리하며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담아낼 그릇이라고 주장했다.

이태복 전 장관은 충남 보령출신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복지노동수석과 보건복지부장관을 지낸 바 있으며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으로 전두환 정권시절 대표적 공안 조작사건인 ‘학림사건’으로 7년 4개월을 복역한 민주화 운동의 맏형 격이다.

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는 “100년 정당의 기치 아래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은 시대의 요구를 넘어선 우리의 의무임을 잘 알고 있다. 그동안 지방의원들을 비롯한 당원들은 흔들림 없이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충심을 다해 맡은 바 최선을 다 해 왔다.”며“그동안 치러진 대선에서 민심의 가늠자 역할을 했던 지역이 바로 충청이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균형자로서의 몫을 감당해내고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4.7보궐선거의 절망적 결과는 더 이상은 안주하지 말고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라는 시대의 과제이자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임을 잘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도 대선은 개혁과제를 중단 없이 실천하는 초석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라며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청권의 총의를 모아 우리 지역부터 당당히 이루어 낼 것을 다짐하며, 검찰개혁을 정면으로 거부한 전직 총장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충청의 민심을 바로잡고 정의를 바로세울 첨병으로 최전선에 지방의원들이 서있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임총리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부겸 전 장관은 4선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행안부 장관을 지낸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