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홍성지부가 주관하는 제19회 전국 고암 이응노 미술대회가 5월 15일, 오전 9시부터 고암 이응노의 집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 이어오는 미술대회는 2011년 건립된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고암의 예술혼과 화가정신을 본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의미가 크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고암의 생가 앞에 펼쳐진 잔디밭에서 이응노의 집과 푸르름 가득한 주변경관을 담아내며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뉘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수채화, 소묘, 디자인, 만화, 한국화, 서예 등 재료와 표현기법에 제약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유치부와 초등부는 이응노 그림의 일부 응용해 그리기, 중고등부는 이응노, 이응노 작품, 기념관 주변풍경 그리기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100명 한정(4인가족 기준, 총 400명)으로 홍성군 홈페이지(http://www. hongseong.go.kr) 공지사항 ‘이응노미술대회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chdl0719@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5월 29일 오전 10시 매화상, 난초상, 국화상, 대나무상, 창의상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하며 수상자는 홍성군 홈페이지(http://www. hongseong.go.kr)에 공지한다.
대회 후 입상작품은 5월 29일부터 6월 13일까지 이응노의 집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한국미술협회 홍성지부 이은련 지부장은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해 미술대회가 개최되지 못해 아쉬웠다. 어린시절부터 화가를 꿈꾸었던 고암처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기념관과 주변경관의 아름다움을 직접 담아낼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고암의 미술혼이 담긴 미술대회에 참여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속되고 있는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 온가족이 함께 봄 소풍처럼 즐기며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