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소외된 이웃에 전하는 따뜻한 '정나눔'
가정의 달, 소외된 이웃에 전하는 따뜻한 '정나눔'
  • 안병광
  • 승인 2021.05.05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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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면 사랑의 꾸러미와 금마면 성인용 기저귀 등 지원물품 전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장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준희, 공공위원장 이항재)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10가구를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사랑의 꾸러미’는 매월 1회 취약계층 10가구를 선정해 식료품 및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특히 이번 달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 화분을 함께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항재 장곡면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르신들께 작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코로나의 장기화로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취약계층의 복지욕구 해결을 위해 협의체와 행정이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4일 금마면(면장 김종희)에서는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성인용 기저귀 등 3종의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물품을 전달한 취약계층 가구는 각각 하반신 마비와 뇌졸중을 앓고 있어 항상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해야하는 불편함과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종희 면장은 복지팀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위로의 말을 전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원물품을 건네받은 대상자는 “13년 전 교통사고 이후 한 달에 최소 60장 이상 기저귀를 써야 해서 경제적 부담이 되었는데, 면에서 기저귀 뿐 아니라 위생 깔개매트, 물티슈도 함께 지원해줘 당분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종희 면장은 “전달한 물품을 받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관내 취약계층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복지 체감지수를 높여 행복한 금마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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