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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원선거구 획정안 “증원요구에 선거구만 줄었다”현행 다·라선거구 통합 4개 선거구→3개 선거구로

홍성군 기초의원 선거구에 대한 획정안이 나온 가운데 의원정수 요구는 무시된 채 선거구만 줄여 내년 지방선거 구도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남도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14일 홍성군의 기초의원 선거구를 기존 4개 선거구에서 3개 선거구로 변경하는 획정안을 내놨다,

현행 홍성군 선거구는 가선거구(홍성읍), 나선거구(홍북, 금마, 구항, 갈산), 다선거구(광천, 홍동, 장곡), 라선거구(서부, 결성 은하)이다. 이번 변경된 획정안은 나선거구는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다선거구와 라선거구를 통합해 3명의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표 참조>

홍성군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

이는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홍북읍이 포함된 나선거구의 인구가 3만7536명으로 늘어난데 따라 기초의원수를 늘리는 대신 농촌특성상 인구감소에 따른 다·라선거구 지역을 통합해 기초의원을 한명 줄인 것으로 보인다.

도의원 선거구는 현행대로 제1선거구(홍성, 홍북, 금마, 갈산, 구항), 제2선거구(광천, 홍동, 장곡, 은하, 결성, 서부) 유지된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함에 따라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과 지자체·군의회에 대하여 의견진술의 기회를 부여한다.

의견 진술 절차를 거친 선거구획정위는 선거일 6개월전까지 보고서를 도지사에게 제출한다.

도지사는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를 도의회에 제출하면 도의회는 인구·행정구역·지세·교통 등을 고려하여 선거구의 명칭과 구역을 도조례로 획정한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와 시·도의회 및 시·도선거관리위원회가 추천하는 11인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홍성군의회는 지난 2월, 의원정수를 현행 10명에서 12명으로 증원해줄 것을 충남도에 요구한 바 있다.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구의 선출직 의원 한 명과
비례대표 한명이 더 확보돼야 한다는 주장으로 예산의 경우 인구가 홍성보다 2만명 정도 적은 상황에도 의원정수는 11명으로 한명이 더 많아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다선거구 치열한 접전예상...현역의원 포진·정치신인 입지 좁아져

이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던 출마예정자들은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

획정안이 그대로 결정될 경우 다선거구에 출마하게 될 후보군은 현역의원 4명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출마예정자가 7~8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3자리를 두고 현역의원들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며 인지도가 낮은 정치신인들은 입지가 좁아져 군의회 문턱을 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주의가 강한 정치 특성상 통합된 읍면 중에 인구수가 많은 곳에서 나온 출마자가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자칫 지역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으며 더욱이 기초의원 3명이 6개 선거구에 대한 지역현안을 챙기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하기에는 어렵다는 중론이다.

다선거구 출마예정자 A 씨는 "기초의회 선거에 중선거구제가 도입된 것은 정치신인과 중소정당이 의회에 들어갈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취지“라며 ”선거구를 확대하고 의원수를 증원해 군정을 올바르게 감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구획정안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지역정가에서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그대로 획정될 경우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은주 기자  hjfocus36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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