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 학생들이 마을회관을 찾아간 이유는?
청운대 학생들이 마을회관을 찾아간 이유는?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6.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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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코로나로 방치됐던 마을회관 대청소

청운대학교 학생들이 은하면의 마을회관 4곳을 찾아갔다.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사)홍성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마을회관 대청소를 하기 위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폐쇄되었던 마을회관이 백신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 군은 지난 3일부터 관내 경로당 370개소와 경로당 활성화프로그램을 재개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장시간 방치되어있던 마을회관은 관리가 되지 않아 곳곳에 먼지가 수북하다.

이에 방학을 맞이한 청운대학교 학생들이 마을회관 대청소에 나섰다. 학생들은 창틀과 마을회관 곳곳의 묵은 먼지를 닦아내고, 현관과 처마의 거미줄을 걷어내는 등 마을회관 실내․외 청소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갑작스레 마을회관이 문을 닫으면서 냉장고를 비우지 못해 방치되어있던 음식물을 치워드리고 냉장고와 주방도 말끔히 청소했다.

은하면 대천리의 한 어르신은 “마을회관이 문을 여는 것이 반가우면서도 청소를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었는데 학생들이 와서 청소도 해주고 쓰레기도 버려주니 참 좋다.”며 “깨끗하게 청소된 마을회관에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백신접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이동복지관 등 여러 활동을 하반기에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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