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업중단 청소년 2000여명...위기청소년 안전망 구축 시동
도내 학업중단 청소년 2000여명...위기청소년 안전망 구축 시동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6.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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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함께 성장하는 교육실현을 위한 연구모임’ 22일 연구용역 착수
11월까지 학교-교육청-지역사회 연계 위기청소년 실태, 지원 방안 결과 도출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가 가출 등 위기청소년들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나섰다.

도의회 ‘함께 성장하는 교육실현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양금봉 의원)은 22일 소회의실에서 가출 등 위기청소년 실태와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가출 등 위기청소년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꿈을 꾸며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의뢰했다.

연구모임에 따르면 도내 학업중단 청소년은 2016년 1734명에서 2019년 2006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한부모·조손가정 청소년일수록 가출 경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위기청소년을 위한 충남도 차원의 통합적 지원 방향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모임은 올 11월까지 가정 해체와 학업중단 요인으로 증가 추세에 놓인 위기청소년 보호 실태점검 결과와 지원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구모임 대표인 양금봉 의원(서천2·더불어민주당)은 “우리 사회와 기성세대가 가출 청소년 문제에 근시안적 해결책을 내놓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연대의 끈을 만들고 관심을 기울이는 책임 의식이 필요하다”며 “연구모임을 통해 다양한 위기청소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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