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 권한 거부한다.”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 권한 거부한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7.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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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장 사퇴번복에 따른 사과 및 입장 밝혀
윤리위 통한 징계 및 모든 의장권한 거부 할 것

도박의혹으로 사퇴의사를 밝혔다 번복한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 관련, 홍성군의회 10명의 의원들이 사과와 함께 입장을 밝혔다.

홍성군의회 10명의 의원은 윤용관 의장에 대해 지방자치법과 홍성군의회 회의규칙 중 윤리위원회 소집을 통한 징계는 물론 윤 의장의 모든 의장권한을 거부 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 의원들은 사과문을 통해 “하반기 의장인 윤용관 의원의 개인 일탈 의혹으로 인해 군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의장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의장직을 사퇴하겠다고 천명했으나 최근 무소속의원으로 의장직을 수행하겠다는 것은 군민들을 우롱한 것이다.”라고 지탄했다.

그러면서 “홍성군의회 10명의 의원은 윤용관 의장에 대해 지방자치법과 홍성군의회 회의규칙 중 윤리위원회 소집을 통한 징계는 물론 윤의장의 모든 의장권한을 거부 할 것이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홍성군의회 10명의 의원은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군민들께 믿음을 얻는 쇄신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앞으로 홍성군의회 10명의 의원은 윤 의장의 즉각 사퇴와 홍성군의회 위상을 실추시킨 의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윤 의장의 모든 회의 진행을 거부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따라 임기 1년여를 남긴 홍성군의회의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군의회는 오는 21일 군정업무추진실적 및 업무계획를 청취하기위한 임시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윤용관 의장은  지난 달 1일, 도박의혹 관련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7월 1일부로 의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지난 1일, 사퇴를 번복하고 의장직을 수행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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