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한 농협직원이 금융사기 피해 막았다.
퇴직한 농협직원이 금융사기 피해 막았다.
  • 안병광
  • 승인 2021.07.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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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예방한 농협직원에 감사장 수여
ⓒ홍성경찰서
ⓒ홍성경찰서

홍성경찰서(서장 조대현)는 7일 홍북농협 산수지점을 방문,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직원 A씨는 지난 5일 10시경 주민 B씨가 산수지점에 1200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하기 위해 방문하자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한 것이다.

주민 B씨는 직원 A씨가 사기임을 설명하기 전까지 사기단과 통화하며 계속 인출을 요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함께 자리한 직원들에 의하면 피해를 예방한 직원 A씨는 40년 넘게 근무하고 퇴직 후 대체직으로 다시 근무하고 있으며, 재직 중의 다양한 경험과 성실한 자세, 고객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에 이번 사건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조대현 경찰서장은 “퇴직 후에도 평소 주민 개개인에 대한 관심과 세심함이 있었기에 이번 사건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금융기관의 노력과 함께 경찰에서도 지속적인 홍보와 검거를 통해 전화금융사기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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