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초래한 자연재앙...열돔현상(Heat Dome)
인간이 초래한 자연재앙...열돔현상(Heat Dome)
  • 홍주포커스
  • 승인 2021.07.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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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은 이학박사(환경과학 전공)

기상 전문가들은 최근 폭염을 두고 이전에 유례없는 이상기후라며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최근 미국 북서부 지역과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례적인 폭염인 열돔현상(Heat Dome)으로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겪고 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이 같은 사태가 기후변화로 인한 ‘맛보기’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살인적 폭염은 열돔현상(Heat Dome)으로 발생한 결과라고 설명하며, 이는 특정 지역에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반구형 모양으로 가둬놓는 현상으로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날씨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환경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캐나다 환경부의 선임기후학자 데이비드 필립스는 “우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춥고 눈이 많이 오는 나라”라며 ‘일시적 한파나 눈보라 같은 것은 종종 보지만 이러한 살인적 폭염 현상은 처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 크리스티 에비 워싱턴대 교수도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이런 폭염이 앞으로는 더욱 잦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우리가 경험상 기후변화가 진행되면서 폭염의 빈도와 강도, 지속기간을 악화시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더욱 걱정되는 것은 앞으로 더 심각한 현상이 반복되어 이 같은 현상에 우리 인간들이 익숙해져야 한다“ 라고 섬뜩한 예언을 하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는 살인적 폭염으로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감히 현대과학이 예상치 못할 정도로 우리 인간들의 생명과 재산이 심각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기환경 오염으로는 온실효과(Green House Effect)에 의해 지구의 온도가 서서히 상승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따라서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극 지방의 빙산이 녹아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현실이다. 또한 이상기후가 발생하게 되면 생태계의 변화와 심각한 농작물의 피해를 가져온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한반도의 기상변화도 심상치 않다. 수년전부터 한반도의 기후에는 이미 예측 불가능한 이상기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구가 더워진다는 것은 해수온도가 올라가고 적도에서 더 많은 수증기가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기상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하나뿐인 지구는 앞으로 미래세대의 생존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환경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 같은 기상이변에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올해 첫 열대야가 작년보다 23일 빠르다고 한다. 금년 여름에는 “열돔(Heat Dome)에 갇힐 한반도”로 아마 최악의 폭염이 닥칠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앞으로 지구환경문제로 기론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오존층 파괴, 야생 생물종감소 등은 현 세대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세대의 생존도 위협하고 있다고 환경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이에 필자도 최근 이상고온 현상을 ‘지구온난화’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이 같은 ’자연재앙‘이 ’기상재앙 전주곡‘이 되지 않도록 ’자연 앞에 겸손한 지혜‘를 갖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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