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의 반란...서유럽 100년만의 물폭탄!
기후의 반란...서유럽 100년만의 물폭탄!
  • 홍주포커스
  • 승인 2021.07.20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은 이학박사(환경과학 전공)

전 세계적으로 약2년 가까이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당하고 있는 마당에,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국지성 집중폭우, 혹서 등 세기말의 종말론과 맞물려 환경재앙론의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어 우리 인간들에게 불길하고 섬뜩한 예언을 갖게 하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향후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가 환경재앙을 맞을수 있다고 환경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최근 서유럽(독일, 벨기에, 네델란드)에 약 100년 만의 물폭탄으로 사망자가 약 150명을 넘어서고 수많은 실종자와 엄청난 재산피해가 늘어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서부(북미)와 캐나다 서부지역에서는 발생한 산불의 원인인 폭염과 가뭄도 지구온난화에서 비롯됐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특히 ‘열돔(고기압이 정체하며 지붕을 만들어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현상)’을 일으키는 제트기류의 악화는 기후변화의 악영향 중 하나라고 기상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더욱이 산불은 기온 상승을 또 부추기는 악순환을 가져온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것 모두 ‘기상이변과 환경재앙의 징조로써’ 불길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제 인류가 직면한 대표적인 환경문제는 지구온난화, 오존층파괴, 산성비, 환경호르몬 등 이라고 환경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같은 지구 환경오염과 자연 생태계 파괴로 인한 피해는 선,후진국을 가리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금 전 지구적으로 닥치는 기상이변과 대자연의 경고가 일부 선진국들은 나하고는 상관 없다라는 극도의 이기주의에 빠져있는 것 같다. 이제와서 환경을 담보로 하여 개발도상국과 후진국들의 개발을 막겠다고 하는 적반하장식 사고를 갖고 있는 것이 더욱 더 큰 문제이기도 하다.

이제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으로 인류의 절멸이라는 이야기는 그 누구도 피할수 없는 심각한 상황임을 자각하여야 한다.

이미 이러한 변화를 막을수 있는 상황은 지났다고 환경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몇 년전 연예인들을 앞세워 “내일이면 늦으리” 하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의 위험성을 풍자한 글귀가 기억난다. 허지만 “기존방법으로는 이제 늦었다고” 환경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기후의 반란’을 쓴 프랑스의 과학 저널리스트 실베르스트위에는 인간이 변화시킨 지구가 부메랑으로 인간에게 돌려줄 재앙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의 결론은 이렇게 맺는다.

“씨름이라도 하듯 자연을 상대로 싸워 이겨야 한다는 인간의 오만함을 이제 버릴때가 왔다. 그런 후 ‘자연의 음직임과 동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은 게오르규가 말한 25시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 상식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다. 여러분들이 지금 살려고 발버둥치는 행동도 결국은 그 목표가 무덤을 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기회는 지금밖에 없다’ 지금 서유럽과 북미와 캐나다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상이변과 환경재앙이 앞으로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을 갖게한다.

얼마 전 기상이변으로 우리나라도 남부지방의 물폭탄으로 엄청난 재산피해를 겪었는데도 코로나19 사태로 그냥 덮어지고 있는 것이 안타갑기만 하다. 이제 필자를 포함하여 우리 모두 사고의 대전환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