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민, 장준 선수 응원열기...폭염보다 뜨겁다
홍성군민, 장준 선수 응원열기...폭염보다 뜨겁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7.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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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kg급 남자 태권도 도쿄올림픽 출전...응원릴레이 이어져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58kg급 남자 태권도의 최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장준 선수를 향한 홍성군민의 응원열기가 폭염보다 뜨겁다.

김석환 군수를 시작으로 홍성군민들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장준 선수 응원 메시지와 사진을 게시하는 응원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응원이 불가해 비대면으로 응원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군민들은 “홍성이 낳은 자랑스런 장준선수, 올림픽 금메달의 무한한 영광이 그대에게 있으라”, “자랑스런 홍성인 장준선수 금값도 비싼데 애국하세요”, “장하다 홍성의 아들, 준비된 금메달 황금발차기”,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속에서 멋진플레이가 군민들에게 큰힘이 되길 바란다.”는 등의 응원메시지를 인증사진과 함께 이어서 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장 선수의 생애 첫 올림픽 무대로 한국선수단에 1호 메달을 안겨줄 그의 금빛 발차기에 온 국민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장준 선수는 2000년 홍성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부모님과 함께 홍성읍에 거주하는 홍성토박이로, 홍성초와 홍성중, 홍성고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체육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장 선수는 홍성초 4학년 때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홍성중 3학년 시절 제주평화기에서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홍성고에 진학한 후 아테네올림픽 68kg급 동메달리스트인 송명섭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급성장했다.

홍성고 1학년이던 캐나다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출전해 51kg급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줬고, 고3이던 2018년 5월에는 첫 성인 국가대표로 호찌민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54kg급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태권도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기량이 일취월장한 장 선수는 2019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8kg급 금메달을 차지하고 대회 남자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을 독차지하며, 2019년 10월에 마침내 올림픽랭킹 1위에 올랐고, 그 해 세계태권도연맹이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장준 선수의 금빛 사냥을 기원하며 각종 SNS 채널과 읍‧면 홈페이지, 마을방송을 통해 비대면 응원과 오는 24일 있을 첫 경기의 시청을 함께 홍보하고 있다.

장준 선수의 58kg급 남자 태권도 첫 경기는 7월 24일 토요일 오전 10시 MBC, KBS, TJB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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