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적재적소 인력배치로 업무효율성 높여야
홍성군, 적재적소 인력배치로 업무효율성 높여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8.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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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문제 심각한데 인구청년팀 단 3명, 2만2000여세대 공동주택관리는 혼자서?

지난 6월말 기준 홍성군 인구수는 9만9440명으로 전월대비 220명이 감소했다. 지난 2017년 인구 10만을 회복한 후 또다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인구정책을 담당하는 인구청년팀은 단 3명에 불과하다.

이들은 저출산 정책과 인구증가 시책 발굴, 청년정책 등 인구증가정책 전반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인구문제는 비단 홍성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국 지자체에서 앞 다퉈 인구증가 시책 발굴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구증가 정책마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원확충이 필요하다는 제안이다.

홍성군의회 김기철 의원은 “출산율을 높이고 젊은 층의 인구유입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발굴해야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다.”라며 “3명의 인원으로 인구정책을 담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지역현실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증가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인원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마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지난 1월 신설된 미디어팀 역시 인원 확충이 필요하다.

미디어팀은 현재 팀장을 포함해 3명의 직원이 뉴미디어 신규사업 발굴 및 기획,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채널) 기획 및 서포터즈 운영, 유튜브 운영관리, 드론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보다 신속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해야 하지만 현재 촬영, 편집 등 전담인력이 1명으로, 이로 인해 편집작업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신속한 전달이 어려운 상황으로 촬영보조 인력이 필요하다.

충남도내 시군별 미디어팀 인력현황을 보면 천안시 6명, 태안군 8명, 부여군 8명, 서산시 8명, 아산시 4명, 논산시 4명이다.

또한, 지역 내 주택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주택팀 역시 인원이 부족하기는 매한가지다.

주택팀은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 등 4명의 인력이 담당하며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내포신도시가 조성되면서 현재 2만2000여세대의 공동주택 관리업무를 1명의 인력이 담당하고 있으며 내포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로 인해 추가적으로 1만3000여세대를 담당해야하는 상황이다.

이에 김덕배 의원은 “현재 1명의 인력이 임대사업자 등록 및 관리, 공동주택지원사업, 공동주택 안전점검 등 유지관리, 주거환경개선사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인사부서에서 인원 충원으로 업무과중을 덜어내고 업무효율성을 높여야한다.”는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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