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천 생태공원 조성...지역 대표관광자원으로
삽교천 생태공원 조성...지역 대표관광자원으로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7.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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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의원 5분발언 통해 제안

내포신도시와 홍성읍에 위치한 삽교천에 생태공원을 조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제안이다.

충남도청의 젓줄인 삽교천은 홍북읍 용봉산 용봉천을 비롯해 홍성군내 하천과 장곡면에서 발원한 지류가 만나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무한한 성장 발전가능성을 갖고 있는 자원이다.

현재의 삽교천은 장곡저수지에서 발원하여 홍양 저수지에서 시작한 장성천이 홍성역 앞에서 합수되고 은행정을 지나 홍성천과 합류하고 예전의 열두다리가 있던 지역에서 용봉천과 합류하여 길게는 예당저수지에서 발원한 무한천과 합수되는 내포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지역의 자산이다.

이에 홍성군의회 김은미 의원은 30일, 제279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서울과 논산 등 수변생태공원 조성이 잘 된 사례와 비슷한 여건인 예산과 청양의 고수부지를 활용한 사례를 벤치마킹해 홍성역 인근 삽교천에 대한 생태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하천, 저수지, 호수, 강, 바다 등의 수변에 조성되는 자원 중심형 공원인 수변공원은 여가활동의 장소로 유용한 역할을 담당하며 생태공원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며 “서울에는 한강, 프랑스 파리는 세느강, 영국 런던은 템즈강이 도시를 대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TX~서해선 연결”로 서울이 48분 생활권이 되면서 홍성역은 충남혁신도시 중심역으로 거듭나고 있는 시점에서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삽교천 생태공원이 조성 되어야 한다.“며 ”또한, 홍성역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삽교천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는 만큼 내포신도시 주민 또한 수변공원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생태공원의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예산군은 삽교천 체육공원 조성사업으로 65억원을 투입해 파크골프장, 족구장, 풋살장, 자전거도로, 다목적광장, 수변산책로,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지금도 무한천 고수부지에는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되어 군민의 생활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청양군의 경우 칠갑산에서 발원한 지천을 군민들의 휴게공간으로 조성하고자 4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환경과 생태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야간 분수쇼와 불꽃놀이 등으로 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의원은 “홍성군의 경우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인 홍성역 앞 삽교천 고수부지는 수도작 작물들을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100년을 내다보는 눈으로 삽교천 고수부지 생태공원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홍성역을 시작으로 내법리 하수종말처리장을 잇는 하천 주변에 대한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내포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삽교천 제방을 통한 자전거길 조성은 새로운 지역의 발전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특히, 개발계획 수립단계부터 지역민들의 의견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거버넌스를 통해 개발방식과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홍성역 플랫폼에서 100m 앞에 있는 삽교천에 유채꽃단지와 다양한 생태공원, 각종 체육시설, 자전거길 등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군민들에게 힐링의 장소로 변화된 삽교천 생태공원이 조속히 조성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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