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 집중호우에 주택ㆍ농경지ㆍ차량 등 침수 피해 속출
홍성지역 집중호우에 주택ㆍ농경지ㆍ차량 등 침수 피해 속출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9.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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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과 금마면 집중피해...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어
금마면 화양리 농가의 비닐하우스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되었다. 사진-홍성군청 김완섭 팀장
집중호우로 인해 논둑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홍성군청 김완섭 팀장
금마면 화양리에 집중호우로 인해 막 벼이삭이 나오고 있는 농경지가 침수되었다. 사진-홍성군청 김완섭 팀장
홍성읍 하상주차장과 연립주택 지하주차장이 침수되었다. 사진- 문관수, 김성수씨 제공
사진-홍성군청 김완섭 팀장
사진-홍성군청 김완섭 팀장

호우경보가 발효된 홍성군에 1일, 새벽에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농경지가 침수되고 주택과 차량, 도로, 상가와 지하주차장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는 가장 많은 비가 내린 홍성읍과 금마면에 집중됐다. 1일, 오전 8시 기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홍성군은 호우피해 접수 중으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8월 31일과 1일, 홍성지역 읍면별 강우량은 ▲홍성읍 223mm ▲금마면 220mm ▲구항면 214mm ▲갈산면 174mm ▲홍북읍 174mm ▲서부면 151mm ▲광천읍 98mm ▲홍동면 90mm ▲장곡면 82mm ▲은하면 82mm ▲결성면 77mm를 기록했다.

홍성군이 1일, 오전 8시 기준,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홍성읍의 하상주차장과 도로가 침수되고 홍성읍 오관리와 옥암리, 대교리, 월산리, 신경리 등의 주택 여러채가 침수되었으며 구항면에서는 가로수가 전도됐다.

이와 함께 서부면에서는 공장이 침수되었으며 금마면 화양리에서는 철길 둑이 붕괴되고 홍성읍 내법리에서는 차량침수로 인해 2명이 차에 갇히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우피해를 입은 한 농민은 “집중호우로 인해 논이 침수되고 개울이 범람해 논둑이 무너져 내렸다.”며 “벼이삭이 나올 시기인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흉작을 면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홍성군에 발효된 호우경보는 1일 오전 6시 30분 해제됐다.

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온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접수는 국민재난안전포털(http"//naver.me/GsT세81r)또는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와 홍성군재난안전관리과(041-630-1997, 041-630-1594)로 접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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