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완성위한 공공기관 이전...문 정부 임기내 추진
혁신도시 완성위한 공공기관 이전...문 정부 임기내 추진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10.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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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의원, “혁신도시 지정 1년여까지 가시적인 성과 없어“
오영식 국무총리 비서실장, “이번 정부 임기 내 추진 예정”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이 시급한 가운데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을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오영식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 밤늦게까지 진행된 국무총리 비서실과 국무조정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 정무위)이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이전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며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질의를 통해 “2단계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임을 재차 확인하며, “국회가 작년 3월에 관련법을 개정하고, 지난해 10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대전·충남을 비롯하여 새로운 혁신도시를 지정했는데도 1년이 다 된 지금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영식 총리비서실장은 답변을 통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설계는 이번 정부 내에 해야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역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같은 답변에 이 의원은 “최근 김부겸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과 지역언론사와의 대담 자리를 통해 수도권 공공기관 150곳이 이전 대상으로 잠정 확정돼 정부 관계부처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오영식 총리비서실장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기 때문에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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