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의 집에서 만나는 차이콥스키...트리오 오원 내한공연
이응노의 집에서 만나는 차이콥스키...트리오 오원 내한공연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10.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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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오후 2시 이응노집에서 홍성군 유튜브 채널 생중계

이응노의 집 개관 10주년을 맞아 한불음악가 <트리오 오원>의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과 홍주문화관광재단은 찾아가는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오는 14일(목) 오후 2시에 이응노의집에서 홍성군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된다.

2009년 첼리스트 양성원을 주축으로 파리음악원 출신의 음악가들이 실내악 음악에 대한 서로의 열정을 모아 결성한 ‘트리오 오원’은 한국에 있는 클래식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활동하였지만 그동안 코로나로 인한 방문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내한을 맞이하여 그들은 연주가 성사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내한 연주가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한국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트리오 오원의 방문은 여수 예울마루에서 펼쳐지는 실내악 축제에 초대되어 특별히 Russian Friendship 이라는 주제로 국가와 시대를 넘어선 음악가의 우정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트리오 오원의 여정은 홍성을 시작으로 10월 15일부터 17일에 여수로 이어진다.

다양한 시도와 실험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이응노 화백에게 자연에서의 사생은 예술의 고향이었고,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 이국땅 프랑스에서 눈을 감은 그에게 고향은 예술창작의 원천이자 늘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이응노 화백이 생전에 오고 싶어했던 그의 고향 홍성에서 한불연주자의 선율이 펼쳐지는 온라인 음악회는 전 세계인들에게 시대를 넘어선 우정의 무대를 선사하고자 한다.

3명의 연주자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하며 완성된 실내악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무대가 될 것이다. 이 공연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홍성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문의는 홍성군 문화특화사업단(635-063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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