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2세기, 지구촌 화두는 '날씨'
향후 22세기, 지구촌 화두는 '날씨'
  • 홍주포커스
  • 승인 2021.10.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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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칼럼] 김종은 이학박사 (환경과학 전공)

“앞으로 지구상의 가장 큰 문제는 날씨가 될 것이다“라고 약 20년전 스위스 다보스 경제포럼에서 제기한 핫이슈이다. 그 당시 세계정상 30여명과 석학 3천2백여명들이 참석하여 발표한 '기후변화'는 최근 20여년간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상이변 때문 이었다고 생각된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나쁜 상황들이 나 하고는 상관 없다라는 극도의 이기주의에 빠져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기상이변으로 인해 나타나는 '인류의 절멸'이라는 이야기는 그 누구도 피할수 없는 문제임을 자각해야 한다.

이제는 이러한 기후변화를 막을수 있는 상황은 이미 지났다고 말하고 있다. 몇년전 연예인들을 앞세워 “내일이면 늦으리‘하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의 위험성을 경고한 적이 있었다. 이제 뭐좀 해보자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NASA’와 같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과학기구가 이렇게 파괴된 환경변화는 다시 복원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후의 반란“을 쓴 프랑스의 과학 저널리스트 ’실베르스트‘ 는 인간이 변화시킨 지구가 부메랑으로 우리에게 돌려줄 재앙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는 말하고 있다. 씨름이라도 하듯 자연을 상대로 싸워서 이겨야 한다는 인간들의 오만함을 이제 버릴때가 됐다. 그래서 자연의 움직임과 동행해야 한다.

지난 10월 16일 서울 아침기온이 64년만에 겪는 최저기온으로 첮얼음까지 관측된 가을한파라고 한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고온화현상은 북극의 얼음이 녹고 있다는 사실이다.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북극의 평균온도보다 높은 고온현상이 이어지게 된다고 전문가는 우려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여름철에는 살인적인 폭염과 집중폭우가 발생하게 되고 가을철과 겨울철에는 갑자기 혹독한 한파와 기록적인 폭설이 발생하게 된다.

문제는 이렇게 북극의 얼음이 녹아 내리고 북극의 고온현상이 생기는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지구촌 날씨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이 지구가 가열되는 정도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빠르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한다.

이렇게 날씨와 기후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게 되면서 지구에는 이상기온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후손에게서 자연을 잠시 빌려 쓴다는 것을 망각한 우리 '인류의 죗값'이다.

“지금은 게오르규가 말한 25시”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 상식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고 말한다.

인간들이 지금 살려고 발버둥치는 행동은 결국 그 목표가 무덤을 향하고 있다. 단순한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

현재 우리에게 닥친 “코로나19”와 이상기온은 자연이 인간에게 주고있는 엄중한 경고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10월 가을한파'를 두려워하고 있다. 동사와 농작물 냉해는 절대온도가 아니라 갑자기 닥친 온도저하로 피해가 우려 된다.

불과 일주일 전 더위에 힘들어하던 육체가 급격한 온도저하로 갑자기 면역력을 잃을까도 걱정된다.

이제 '기상과 기후'가 생존을 위협하는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변화와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는 ‘불길한 예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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