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코로나19 일상회복 대비 시책 발굴 ‘박차’
충남도, 코로나19 일상회복 대비 시책 발굴 ‘박차’
  • 안병광 기자
  • 승인 2021.10.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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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경제산업대책본부 회의…일상회복 전환 이후 경제 동력 발굴 논의

충남도가 관계기관 및 전문가 등과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 방향을 모색하고 대내외 경제 상황을 점검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26일 도청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제12차 경제산업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대응 기조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기에 앞서 지역경제 상황을 살피고 향후 경제·산업 분야 대응책을 찾기 위해 추진했다.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경제·산업 관련 부서, 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발제,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상회복 대비 신성장동력 산업 발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정책 검토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최근 지역산업 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서정렬 영산대 교수가 발제한 ‘위드 코로나 시대의 주거 소비와 지역경제’, 방만기 충남경제동향분석센터장이 보고한 ‘미국 테이퍼링과 중국 헝다 사태로 인한 위기 모니터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부동산 시장과 소비 특성의 변화 등 지역경제 현황을 파악해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맞춤형 방안을 발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총괄운영반 △고용노동대책반 △소상공기업지원반 △투자통상반 △미래산업반 △문화관광산업반 △농축수산반 △건설교통반 △환경산업반 등 각 대책반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총괄운영반은 지방은행 설립 관련 금융위원회 인가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전략적 투자자 안정적 확보 및 양극화 해소 과제 구체화 등 충남형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대책반은 급속히 변화하는 산업구조 개편에 대응해 인력 양성 체계 강화 및 체제 구축, 청년 일자리 제공 등 지역 정착과 연계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소상공기업지원반은 구독경제 참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소상공인 등이 일상회복 후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투자통상반은 역외유출 완화를 위한 수도권 기업 유치 인센티브 강화 방안 등 종합 대책을 발굴하고 일상회복 대응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인도네시아 통상 사무소 운영 활성화를 지원한다.

미래산업반은 도 주력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 특성 맞춤형 산업 육성 전략을 찾고, 산업부 ‘신(新) 지역핵심전략산업’ 발굴에 매진한다.

문화관광산업반은 코로나19 전개 상황에 따라 맞춤형 관광 및 지역 축제 개최 방안을 마련하고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지구별 사업자 선정 및 투자자 모집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농축수산반은 일상회복 대비 6차산업 밀키트 상품 개발 및 수산식품 플랫폼 구축을 위한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를 준비할 계획이다.

건설교통반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 수립을, 환경산업반은 서천 브라운필드 예타 신청 대응 등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정부 일상회복 지원단에 대응하는 ‘충남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운영하는 동시에 경제산업대책본부를 통한 신성장산업 발굴·육성,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추진 등 경제 분야 코로나19 일상회복 대책을 적극 발굴·추진할 방침”이라며 “지역경제 회복 및 민생경제 정상화에 도정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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