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항면 산불 집중 감시망 가동
구항면 산불 집중 감시망 가동
  • 홍주포커스
  • 승인 2021.11.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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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약 45일간...산불감시원 4명 마을별 분담배치

구항면(면장 오성환)이 농작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행위가 빈번해지는 가을 건조기를 맞아 11월부터 약 45일간 산불 집중 감시망을 가동한다.

1일 면에 따르면, 산불감시원 4명을 마을별로 분담배치하는 기본계획외보강책으로 직원들이 직접 야간 취약시간대 집중 예찰을 전개하는 초강수를 두기로 한 것.

집중 예찰은 산불감시원 근무가 종료돼 감시가 소홀해질 우려가 있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주 5일 일일 4개 마을씩 게릴라식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홍보와 계도를 위주로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최근 3년간 산불 발생이력이 있는 5개 마을에 대하여는 집중 관리에 나선다.

면에 따르면, 최근 산림청 산불접수 건수의 약 40%가 야간시간대에 집중 발생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연적이라는 것.

면은 이를 위해 자체 홍보 팸플릿 300부를 제작했으며, 산불 차량 마을 방송 등을 활용해 가가호호 샅샅이 훑는 그물망식 감시에 들어간다.

한편, 면은 산불방지책의 공적 감시 한계를 극복해 보고자 이장들에게도 자체 감시 활동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면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관내 최초로 이장단과 산불감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오성환 구항면장은 “면면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수호를 위해 민관 자원을 총 동원해 가을철 산불 제로화를 달성하겠다.”며, “면민 여러분께서도 불법 소각행위를 지양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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