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역사문화도시 재정비로 자족기능 갖춰 경제발전 이룰 것"
"강력한 역사문화도시 재정비로 자족기능 갖춰 경제발전 이룰 것"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11.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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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출마예정자 지역현안에 답하다-5】 오배근 충청남도 정책 보좌관 (제8대, 10대 충남도의원)

“태어나고 자라면서 배우고, 생활한 홍성군에는 도청이전과 혁신도시지정에 전국에서 가장 좋은 여건을 가진 도시임에는 누구든 시인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을 생각하면 너무도 참담합니다. 경제발전의 기회를 맞이하면서도 답보된 현실에 막중한 사명감이 출마의 길로 나서게 하였습니다.”

제8대, 제10대 충남도의원을 역임한 오배근 충청남도 정책보좌관이 내년 지방선거 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이다.

오 정책보좌관은 “홍성군은 과거의 영화로운 역사 속에 머무르다가, 근래에 충남도청 이전이라는 호재로 지역발전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 바, 막상 뚜껑을 여니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오히려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당면한 시(市) 승격의 결격사유, 생활권과 분리, 분산되는 교통망, 경제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산업체 유치부진. 미진한 교육 환경, 불충분한 의료 서비스, 환경과 복지 등 수많은 현안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실에 새로운 리더쉽으로. 군민의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소통하며 자랑스러운 1100명의 공직자들의 행정 능력을 믿고 군민과 함께하는 지도자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기업경영과 체육, 문화, 교육. 많은 사회 봉사활동과 8년간의 의정 업무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도청시대의 NEW 홍성건설을 반드시 실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내포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을 위해 오 정책보좌관(더불어민주당)은 원도심을 강력한 역사문화도시로 정비해 자족기능을 갖춰 문화 소비와 경제 발전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단체장의 경제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CEO 출신임을 내세우며 다양한 인맥을 바탕으로 우수기업유치에 총력을 다 하고 민간유치위원회를 구성하여 국립공주대학교의 의대설립과 의대부속병원을 유치해 내포신도시 의료사각문제를 해소하고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해 파격적인 장학혜택과 우수학생 공무원특채 등 새로운 발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재래식 상거래 활성화를 판매자 중심적 사고에서 이용자 중심적 계획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전제로 시장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오 정책보좌관은 홍성고등학교, 인천체육대학 체육과, 한서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8대, 제10대 충남도의원 ▲홍성군 생활체육회장 ▲충청남도 생활체육회 부회장 ▲전국 생활체조연합회 부회장▲홍성여자중학교 운영위원장 ▲홍성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충남 테크노파크 이사 ▲홍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회 회장 ▲더불어 민주당 혁신도시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무총리 자문위원, 머드 EXPO 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사, 서산장학재단 홍성군 지부장, 홍성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오 정책보좌관과의 지역현안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강력한 역사문화도시 재정비로 자족기능 갖춰 지역발전 이룰 것

-내포신도시 조성 8년차를 맞고 있는 홍성군은 원도심 공동화는 심화되고 혁신도시 지정에도 불구하고 신도시의 정체라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원도심과 신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상생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피력하기에는 간단하지 않은 것 같다. 원칙적으로 신도시는 계획된 로드맵으로 도시 형성이 구축되어 명실상부하게 혁신도시 부문을 차지할 것이기에 사회적 여건에 따라서 발전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혁신도시지정. 대학병원유치. 첨단산업단지 ) 정주여건의 최대화두는 환경문제이다. 이에 대한 강력한 행정대응력이 필요하다. 원도심의 모토는 강력한 역사문화도시로 정비하여 자족기능을 갖춘 문화 소비와 경제 발전을 우선으로 하고자 한다.

첫째로 예를 들면 홍성군청사 이전으로 기존 청사부지의 향후 대책이 거론되면 먼저 완전한 홍주성 복원을 전제로 한다. 재원 조달은 충청남도 국고지원 예산과 관리, 보조금, 민간사업 BTL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행하며, 둘째 현 정부의 도시재생 New deal 정책의 연속선상에서 주변 상권 및 오관리 주거 구역을 재정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셋째로는 오일장과 상설시장의 통합으로 거대 통합시장 시너지를 기획하며, 상설 시장 (4,314㎡) 면적은 테마가 있는 주차장으로 건립한다. 이 기반 시설은 홍성천 복개 주차장 철거 시, 인근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홍성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원 시키는데 일조를 할 것이다.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업유치를 위한 특단의 대책은 있는지?

다양한 산업 및 업무 기능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먼저 복합형 자족도시 기반 구축이 먼저이다. 홍성군의 특화된 생태농업을 비롯하여 농축산 첨단 바이오산업, 환경산업이 필요 불가결한 요소로 인지되기에 행정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기업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대 재생산하여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는 게 선결 과제인 바, 단체장의 마인드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로 갖겠다. 특히 하림그룹 CEO 출신으로 다양한 인맥을 바탕으로 우수기업유치에 총력을 다 하겠다.

2021년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5년간 343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의 모빌리티 분야가 충남 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운용체계가 구성되었다. 내포 신도시 산학협력 단지와 캠퍼스 부지에 구심점을 두며, 3개 이상의 대학이 연계한 공동 캠퍼스 운영으로, 다각적인 협업의 장으로 만들어 홍성경제발전과 소기의 목적을 구현하는 첫 걸음으로 찍을 것이다.

가축 다두 사육 제한, 보상통한 폐업 유도 등 행정력 집중

-축산군인 홍성군은 축산업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지만 반면, 축산악취로 인해 군민들이 고충을 겪으며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주민과 축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자유 시장 정책을 근간으로 하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계획경제를 논거하면 불합리하다는 오류에 닿겠지만, 그게 주민과의 마찰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면 행정부문이 개입하여 조절함이 마땅하다. 물론 최선의 원론적인 해결은 아닐지언정 가축의 다두 사육을 제한하는 방법론을 생각할 수 있다.

동물복지 론에 심하게 매몰되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생산을 조절하며, 오·폐수, 악취 등 환경문제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적절한 보상을 통하여 폐업을 유도하고 축산악취감시기 설치 등규정 내에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 본인은 **산업의 축사는 2022년말 까지 폐업 및 철거 하겠다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수·축산업의 상실감이 커지고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방안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역 경제뿐만이 아니라 지구촌 경제와 생활 전반이 끝없는 하락장에 놓여있다. 거시 경제학 측면에서 금융 위기가 작금에 닥친다고 하여도 누구든지 피부에 닿는 느낌을 피할 수 있겠는가? 석학들이 모여 제각각 묘안을 짜낸다 하여도 경영의 3요소를 벗어나지 못할 터. 원컨대 개인과 기업의 신용 확대 조치로 난관을 극복함이 좋겠다.

물론 리스크로 불평등과 불안정 요소가 크겠지만, 공공투자와 복지 혜택을 줄이는 방안으로 대처한다면 그나마 회복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당할 것이 두렵다. 경제 안정을 위하여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라고 시장경제에 맡기는 것은 더 큰 우를 범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홍성군민 전체가 내 고장 경제 살리기를 통하여 지역경제에 관심과 지역소비를 활성화해야 할 것이다.

민간유치위원회 구성, 국립의대와 의대부속병원 유치...의료사각문제 해소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부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아픈 아이를 업고 타 도시로 원정치료를 가야하는 상황이다. 종합병원 유치가 시급한 이유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은?

최근 홍성군 지역 현안 사업 10개 중 제일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한 데이터로 정치권에 제시한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500병상 규모의 병원 설립 촉구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전국 시도에 국립의대가 없는 곳은 경상북도와 충청남도뿐이다.

국립공주대학교의 의대설립과 내포에 의대부속병원을 유치하면 명실상부 내포시대의 의료사각문제는 해소될 것이다. 지난 8월 중순 공주대부총장. 도의원과 본인이 국회를 방문하여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에게도 긍정적인 의견을 들었다. 제가 민간유치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하고자 한다. 빠른 시간 내에 유치되도록 군민의 힘을 모아야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분산 되어 있는 홍성전통시장과 상설시장의 통합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통합에 대한 의견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안은?

‘선택과 집중’이란 과제물로 받아들이면서 원칙적인 통합에 찬성한다. 전통시장의 재래식 상거래 활성화를 판매자 중심적 사고에서 이용자 중심적 계획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전제로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싶다. 전자상거래가 일반적인 전체 상품의 50%이상을 점유하며, 집 문 앞에 놓이는 구매품 택배문화가 벌써 생활 전선에 놓여 있다.

현재 군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 시설 현대화 사업 및 공동 마케팅과 시장 매니저 지원, 상인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고 있지만 보다 현실적으로 관내대학의 산학협력을 이용한 방법도 있다.

혜전대학교 조리학과는 많은 자원을 갖고 있다. 특히 사제동행프로그램으로 교수와 애제자가 만들고 판매하는 프로그램개발을 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젊은이들을 시장으로 유입하는 유인책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친환경메카인 홍성의 오일장엔 친환경 농산품이 없다는 것은 우리가 반성할부분인 것 같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에 소비자를 현혹시킬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을 유도하는 것이 마케팅의 최선이고 기본이다.

역간척 전제하에 발상의 전환으로 지역관광 연계사업 추진해야

-광천 옹암포구의 옛 명성을 되찾고 광천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포구를 복원하고 토굴을 정책적으로 보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홍성·보령호 역간척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의견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역간척 사업이 여러 난제로 이해관계자들 소리가 커지며, 시행일이 늦어지고 있다. 하지만 어차피 결과가 역간척으로 된다는 미래 시재를 앞당겨 미리 옹암포구에 포구 형태의 선박 접안 시설과 방파제, 무인 등대 등 가설물을 설치하여 발상의 전환이라는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지역관광 연계사업에 활력을 불어 놓는 방안을 택해 보겠다.

새우젓 사업을 말할 때 붙는 토굴이라는 광천 고유의 브랜드는 매우 유망한 관광 상품이기에 지역 발전을 위하여 빼놓을 수 없는 부문이다.

광천에는 새우젓과 맛김 그리고 축산물과 수산물의 활력을 살릴 수 있는 도시이다. 행정력을 동원하고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축산물마케팅과 오서산과 억새 등 많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좋은 먹거리를 통하여 다시 광천 살리기에 나서야한다

지자체 단독으로 기획하여 대박을 터트린 전라남도 신안군의 일명 ‘12사도의 섬’은 섬 지명조차 지워지는 수모 아래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다. 40여개의 각자토굴 입구에 어부의 어구나 어선, 젓갈의 이미지를 창의적인 조형물로 설치하여 토굴 이름만 붙여도 충분한 관광 자원이다.

파격적인 장학혜택과 우수학생 공무원 특채 등 새로운 발상 필요

-지역대학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정원 미달사태로 어려움을 겪으며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 등을 꾀하기 위해서는 지역대학이 살아야한다.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대응 방안이 있다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홍성 소재의 대학은 여러 제반 여건상 학문탐구나 학술연구인 본연의 교육 환경이 부족하여 일찍이 직업이나 평생교육 체제로 전환됨이 바람직했다. 예측 가능했던 학령인구 감소를 소멸위기의 당연함으로 말하는 지금 마음이 아프다.

뒤늦은 방편이지만, 홍성 발전의 모멘텀에 같이 간다면 과감한 학과 개편을 통하여 학생의 미래를 밝혀주는 과목위주로 재편성해야 하고 지역에서는 파격적인 장학혜택과 우수학생 공무원 특채 등 새로운 발상으로 접근해야한다. 학교와 홍성군의 절대적 교감이 필요하다.

교과서에 나오는 대로 젊은이들이 취업하는 기업의 유치와 생활에 필수적인 예술문화 환경조성 등이 먼저일 것이며, 창업 솔루션 서비스와 블루오션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민선 5~7기까지 12년간의 홍성군정에 대한 평가와 군수에 당선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중점 정책은?

12년간의 홍성군정 평가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 군민들께서 체감하시리라 생각한다. 답보된 행정력. 경쟁사회에서 적극적 정치력이 실종된 느낌이다. 그래서 발전이라는 척도를 차마 잴 수가 없다. 다만 안정적 군정운영의 평점은 상위점수를 주고 싶다.

군민의 지지로 군정을 맡게 되면 먼저 ‘일하는 군수’를 내걸고 1100명 공직자에게 자신감과 적재적소 배치를 통하여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강 확립과 함께 홍성군 발전에 매진하겠다.

중점 정책으로는 ▲내포혁신도시 우량기업 및 정부투자기간 유치 ▲도·농 복합도시 구축전략과 신도시-원도심 연계 발전실행(구도심 공동화방지대책수립)▲충·효·예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와 관광 인프라 치중 ▲유아 위탁시설 확보와 청장년·여성·장애인 일자리 창출 ▲청년기업 우대지원과 지역기업 고용할당제 도입으로 경제 활성화 ▲공연 예술문화 시설 및 생활 체육시설 확충 ▲청정 환경 지역 발전 ( 축산악취 최우선 집중선택 )▲대학부속 종합병원 내포유치 등이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수의 역할이 홍성군 자치단체의 대표와 행정 집행기관의 장으로서의 지위 그리고 지역사회 정치지도자로 요구되기에 다차원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핵심적인 존재라고 말할 수 있다.

임무로서는 주민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과 지방행정을 장악하여 행정편의적인 관료주의와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지방의회와 함께 자치단체 내부 갈등과 이해관계 조정 및 도·중앙간의 협조를 이룰 수 있는 책임이 막중하다.

특히 본인은 경영가형 단체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매력 있는 도시 육성에 주력하며, 주민참여형 시책개발 및 행정을 서비스산업 체계로 추진할 수 있는 경험과 휴먼 네트웍을 갖추고 있다.

홍성을 알고 군민을 섬기며, 지역의 발전 비전과 문제점을 해결하고 능력 있는 ‘일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저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 성실히 군민 여러분과 함께 NEW 홍성시대를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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