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코끼리', 농촌진흥청 우수 농업경영체 선정
'초록코끼리', 농촌진흥청 우수 농업경영체 선정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11.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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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가공상품 마케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농가소득 및 농산물 부가가치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초록코끼리 김만이 대표
초록코끼리 김만이 대표

8일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2021년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초록 코끼리(대표 김만이)’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가공상품의 개발·판매로 농가소득 및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한 농업경영체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지자체 추천을 받은 18곳을 대상으로 △지역자원 활용도 △상품서비스의 참신성 △사업성과 △지역사회 파급력 △농업 경영체의 확대·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서면심사, ‘광화문 1번가’국민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홍성군 대표로 참가한 ‘초록 코끼리’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홍성군 장곡면에 위치한 초록코끼리 김만이 대표는 유기농 특구로 유명한 홍성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을 활용하여 목살 스테이크, 버섯두부전골, 남당항 감바스 등 밀키트(반조리식품)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사업 초기 마케팅 비용 절감을 위해 MZ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SNS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여 별도의 비용 지출 없이 해당 채널을 통해 유입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청년 김 대표가 농촌으로 내려와 정착하게 된 것은 서울시에서 추진한 2020 넥스트로콜 공모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사업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자원경제학 석사를 졸업한 김 대표는 한국경제연구원과 농업농촌 컨설팅 (주) 지역아카데미에서 재직했다.

이후 농업농촌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던 중 공모사업 선정과 함께 전국최초 유기농특구인 홍성에서 초록코끼리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윤길선 홍성군농업기술센터장은 “홍성의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우수 농업경영체를 발굴하고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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