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복원 앞당겨 전통·문화·예술 살아있는 도시조성할 것“
“홍주성복원 앞당겨 전통·문화·예술 살아있는 도시조성할 것“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11.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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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출마예정자 지역현안에 답하다-8】이종화 충남도의원

이종화 충남도의원은 2선 군의원, 3선 도의원을 지내며 의원으로서 군정의 뜻을 펼치기에 한계가 있어 내년 지방선거 군수직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홍성군은 충남 서해안의 중심이고 교통의 요충지로 행정의 중심지인 역사적 특성을 가진 곳이다. 또한, 내륙과 해안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농수산물이 풍부하여 다양한 특산품이 생산되고 있어 충남에서도 살기 좋은 지역으로 꼽히는 지역이다”라며 “그러나, 도청 이전으로 내포신도시가 건설되고 혁신도시로 지정되어 지역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을 기대하였으나 기획인구 10만 명에 못 미치는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 의원은 군의원과 도의원을 하며 홍성군의 발전을 위해 정책 발굴 및 지원에 목소리를 높였으나 의원으로서는 군정의 뜻을 펼치기에 한계가 있어 홍성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원도심과 내포신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원도심은 홍성군의 여건과 환경에 맞추어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특색있는 도시로 만들고 신도시 성장발전을 위해 종합병원과 우수한 공공기관이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적 혜택과 환경조성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지역 상품권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또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내포신도시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위기의 지역대학을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관련학과를 신설해 지역인재를 적극 채용할 것이며 군수에 당선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원도심의 공동화를 막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도시재생과 주변지역과의 연계 상생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덕명초등학교, 광흥중학교, 홍성고등학교(2년), 중동고등학교, 청운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행정자치분과 위원장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청년 멘토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홍성군의회 제4대, 5대 군의원 ▲충남도의회 제9대 10대 도의원 ▲충남도의회 제11대 전반기 부의장 ▲충남도의회 내포문화권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청운대학교 건축공학과 외래교수 ▲덕명초, 내포중, 홍성고 운영위원장 ▲광천JC 회장을 역임했다.

다음은 이 의원과의 지역현안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홍성군에 맞는 개발계획 수립, 특색있는 도시 만들 것

-내포신도시 조성 8년 차를 맞고 있는 홍성군은 원도심 공동화는 심화되고 혁신도시 지정에도 불구하고 신도시의 정체라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원도심과 신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신도시가 건설되면 주변 도시에서 신도시로의 유입 현상으로 원도심은 공동화·쇠퇴 현상·인구 유출, 신도심은 정주여건 부족으로 인한 인구 유입 부족 등의 문제가 있다.

이에 본 의원은 2019년부터 ‘홍성 원도심과 내포신도시의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하였고, 올해도 홍성 원도심과 신도심의 상생발전 방안을 위해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또한 원도심과 신도심의 상생발전을 위한 본 의원이 공부하고 집중하고자 하는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먼저 원도심은 홍성군의 여건과 환경에 맞추어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특색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별히 홍성역세권 개발로 환승과 문화, 쇼핑이 편리하도록 할 것이고 주변 상권과 전통시장을 연계하여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음으로 홍주성 복원사업을 앞당겨 전통, 문화, 예술이 살아있고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로 젊은이가 모이는 원도심을 조성하겠다.

또한 홍성의 유기농업과 특산품을 살린 농업공원(팜랜드)을 조성하여 다양한 농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농산물 공판장 구축을 통해 유기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유기농업 특구와 연계하여 신도심 거주자 및 많은 관광객이 홍성군을 찾을 수 있도록 홍성만의 특색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신도시의 보다 나은 정주여건을 위해 종합병원 유치와 성장발전을 위한 우수한 공공기관이 유치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기업유치위한 정책적 혜택과 환경조성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업유치를 위한 특단의 대책은 있는지?

먼저 우리 군의 인구 유출을 막고 인구 유입을 위한 하나의 방법은 군에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가 많아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본 의원이 도내 이전하는 공공기관에 파격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한 것처럼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홍성군에 이전하고자 하는 기업이 많아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혜택과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따라서 본 의원은 홍성 일반산단, 내포 첨단산단 외에도 다양한 기업이 올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우리 도가 수출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만큼 수출업체를 발굴하고 관련 기업 유치 및 지원 등에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폐교를 활용한 ‘충남드론센터’, ‘수소 관련 업체’ 등 AI시대에 맞추어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유치에 노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지역 상품권 확대로 지역소비 활성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수축산업의 상실감이 커지고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방안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의 위축으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피해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역의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으로 폐업을 한 곳도 많이 있다.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며 다시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것으로 보이지만 확진자가 늘어나는 만큼 또 언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본 의원은 지역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지역 상품권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군에 찾는 관광객에게 이벤트 등 각종 행사에 2차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역 상품권 배포와 지역의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과 자영업자를 선정하여 꾸준히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또한 코로나19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지방세와 장옥사용료 감면 혜택을 고려할 것이다.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해 종합병원 유치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부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아픈 아이를 업고 타 도시로 원정치료를 가야하는 상황이다. 종합병원 유치가 시급한 이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은?

아이가 아픈 것도 힘든데 지역에 갈 병원이 없어 원정치료를 가야 하는 부모의 마음이 어떨지 누구보다 공감한다.

따라서 임기 내 반드시 종합병원 유치를 이루어 내겠다. 이를 위해 정부와 협의 등으로 다각적인 노력과 대책을 수립하여 질적으로 높은 종합병원 유치를 전개할 것이며, 우선하여 산부인과, 소아과 전문병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도록 하겠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분산되어 있는 홍성 전통시장과 상설시장의 통합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통합에 대한 의견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안이 있다면?

홍성 전통시장과 상설시장의 통합은 양쪽 시장 상인과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더 해야 한다.

또한, 통합이 능사가 아니라면 각자의 개성을 살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홍성 전통시장은 서해선복선철도 개통과 수도권 전철 연장 등 향후 서해선 KTX 계획과 맞추어 접근성을 활용하여 주변 지역 사람과 대도시 소비자가 홍성 전통시장을 방문해 홍성한우와 국밥을 먹고 홍성 농축산물을 사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개발해야 한다.

홍성 상설시장은 홍주성 개발과 연계하여 각종 문화행사 등을 확대하여 젊은이들과 지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먹자골목, 식도락 상가로 개발해야 한다.

-광천 옹암포구의 옛 명성을 되찾고 광천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포부를 복원하고 토굴을 정책적으로 보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홍성·보령호 역간척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의견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한 옛 포구 모습 재현과 전통방식의 음식 가공(젓갈, 김) 방법을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싶다.

홍성호, 보령호의 역간척은 과거의 몇 정치인들이 공약했던 일이지만 농업용수의 대안이 없고, 너무 큰 사업비와 광천지역 홍수대비 대책 등으로 역간척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관련학과 신설...지역인재 적극채용

-지역대학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정원 미달사태로 어려움을 겪으며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 등을 꾀하기 위해서는 지역대학이 살아야한다.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대응 방안이 있다면?

최신 트렌드에 맞춘 대학의 구조조정 혁신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인재 채용에 지역대학 졸업생이 취업할 수 있도록 관련학과 신설과 군내 특성화고로 전환하여 성공한 학교와 연관된 학과 신설 또는 변경에 지역대학, 교육부,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다.

또한 대학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대학 캠퍼스에 군민의 욕구가 많은 체육 건강시설을 조성하여 대학과 지역주민이 시간대별로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지역대학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

-민선 5기~7기까지 12년 간의 홍성군정에 대한 평가와 군수에 당선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중점 대책은?

군수에 당선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원도심의 공동화를 막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도시재생과 주변지역과의 연계 상생발전에 힘을 쓰겠다.

특히 홍성읍과 광천읍의 전통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각종 시책을 추진할 것이며, 서해선 KTX, 충청권 동서 철도시대에 대비한 홍성군 역세권 개발 계획을 확대하여 홍성역이 2급 지역에서 장항선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중심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편리한 수도권 접근과 환승, 쇼핑, 주차 등이 편리하도록 확대하여 지역뿐만 아니라 충청권에서 문화·쇼핑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군의원 2선, 도의원 3선을 지내며 홍성군의 현안과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잘 알고 있으며, 여러 사회단체에서 오랜 기간 봉사활동 경험으로 도민을 섬기는 행정을 할 수 있는 기본적 자세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건축공학을 전공하였기에 누구보다 도시계획과 각종 시설사업에 전문성을 발휘하여 세금의 낭비를 막으면서도 건축물에 있어 홍성군이 어느 지역보다 아름다운 도시가 되도록 만들 수 있다.

또한 레저스포츠 용품 관련 무역업 경영을 했던 사회 경험을 통해 관련 사업의 국제적 감각과 스포츠 마케팅에 있어 뛰어난 경영 능력이 있음을 확신한다.

농민의 자식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이곳 홍성에서 농·축산업을 경험하였기에 농촌의 현실과 농민의 어려운 심정을 잘 헤아릴 수 있다는 강점을 넘어서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늘 한결같이 청렴하게! 우리 동네 일꾼으로! 일했던 것처럼 군민만을 위한 군정과 군민만을 위한 열린 군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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