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은 나누면 반이 된다.
어려움은 나누면 반이 된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11.19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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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 위한 온정의 손길 답지

이제 올 한해도 한달여밖에 남지 않았다. 연말연시가 되면 소외된 이웃에게는 더욱 춥게 느껴지고 따뜻한 손길이 더욱 절실해 진다.

이에 홍성 지역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며 사랑의 온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홍성군 서부면 새마을회(협의회장 이재형, 부녀회장 엄현숙)는 지난 15일 남‧여 새마을지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새마을 부녀회는 물김치 80여통을 관내 경로당 및 독거노인,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 등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했다.

서부면 부녀회는 매년 어버이날 카네이션, 추석에는 송편나눔, 겨울에는 김장나눔으로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을 전개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등 상생과 협력으로 다함께 잘사는 공동체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엄현숙 부녀회장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김장 나눔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웃 간의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서부면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하는 서부면 새마을지도자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고영대 서부면장은 “추워지는 날씨에도 새마을지도자분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여 김장김치를 담가, 코로나19 시기에 온정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일상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곡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김기섭, 부녀회장 박희숙)는 지난 15일과 16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지난 8월에 직접 파종해 정성껏 키운 배추 35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갔 으며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외계층 75가구에 전달했다.

박희숙 새마을 부녀회장은 “이번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가 장곡면의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항재 장곡면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항상 즐겁게 봉사하시는 장곡면남녀 지도자협의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따뜻한 정을 잘 전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이른 새벽부터 갈산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는 “사랑의 동치미 담그기” 행사를 위하여 새마을 부녀회, 마을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장철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과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동치미를 담그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모여 힘을 합쳤다.

나봉희 갈산면 새마을부녀회장은 “벌써 7년째 동치미(물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는데 매번 모두가 열심히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부녀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32개소에 동치미를 담가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말을 전했다.

최주식 갈산면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도 많은 분들이 나와 봉사하시는 모습이 따뜻하며 아름다웠다. 오늘 봉사활동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갈산면 새마을부녀회는 숨은자원모으기, 중고 생활용품 나눔장터, 길거리 환경정화 등 갈산면의 든든한 어머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분과장 곽은숙)는 김장철을 맞아 지난 18일 ‘겨울 김장 동치미 담기’ 행사를 가졌다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김장 행사는 이웃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품고 아침 일찍부터 여성·가족분과 분과위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통(20kg)의 동치미를 담아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 및 어려운 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협의체 관계자는 “겨울철 준비의 시작인 김장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작지만, 김장 나눔으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구항면(면장 오성환)은 새마을부녀회를 주축으로 19일 구항면 행정복지센터 다목적홀 마당에서 '2021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매년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새마을회원들이 김장김치를 담가서 전달,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과 행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단계적 일상 회복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팔을 걷고 나서 그 의미가 더욱 커졌다.

이순애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는 야채 값이 폭등해서 재료 수급에 걱정이 많았는데 지역 내 이웃 돕기에 동참해 주시기 위해 많은 분들께서 무상으로 배추, 무 등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라고 말했다.

오성환 구항면장은 “구항면 부임 후 처음 맞는 김장 행사에 직원들뿐만 아니라 새마을부녀회 회원, 지역 주민들까지 함께 힘을 보태주셔서 더 따뜻한 겨울나기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진정한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는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성읍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오문영)는 지난 13일 아직도 흙집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고암리 최순예(87세)할머니의 싱크대와 비가림시설 설치하는 봉사를 실시했다.

홍성읍 바르게살기운동 위원회는 매년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발굴, 추천한 후 선정하면 바르게살기위원회가 해당 가구에 방문하여 도배, 장판, 싱크대 등 불편한 시설을 개수하거나 정비해준다.

오문영 위원장은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희만 홍성읍장은 “해마다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바르게살기위원회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성군 금마면 봉서리 강월노인회 최대섭 회장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해달라며 덴탈마스크 1만매를 금마면에 기부했다.

최대섭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면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면민들 모두가 하루빨리 활기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희 금마면장은 “마스크 기부에 따뜻한 연말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덴탈마스크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및 주민들에게 골고루 나눠드리겠다.”고 밝혔다.

금마면은 기부받은 마스크 중 9000매를 17일 오전 이장회의 종료 후 마을별 세대수에 맞추어 26명의 이장에게 배부했으며, 금마면행정복지센터 내방객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1000매는 청사 내에 비치할 계획이다.

어려움은 나누면 반이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속에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이들로 인해 더불어 사는 세상,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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