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최근 신규 확진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부터 60세 이상 추가접종 등 접종률 집중 확대에 나선다.
홍성군은 2일 기준 8만5042명(85.5%)이 1차 접종을 받았고, 8만2081명(82.5%)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였다. 3차(추가접종)은 9578명(9.6%)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고위험 시설인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17개소에 대하여 추가접종을 완료하였다.
그러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개편된 이후 코로나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11월 한 달 간 홍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87명이며 지금까지 총 누계 45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규 확진을 예방하고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 보다 신속한 접종이 필요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 12월 한 달 동안 3차 접종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먼저 사전 예약에 참여하기 힘든 7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읍면별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추진한다. 11개 읍·면별 접종 일정은 ▲12월 6일과 13일 광천읍·홍북읍 ▲12월 7일과 14일 금마면·홍동면 ▲12월 8일과 15일 장곡면·은하면 ▲12월 9일과 16일 결성면·서부면 ▲12월 10일과 17일 갈산면·구항면이다.
이번 순회접종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방식으로 접종기간이 도래한 75세 이상 어르신은 읍면별 일정에 따라 사전 예약 없이 보건지소나 행정복지센터에 문의 후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에는 집중 접종 기간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예약 없이 방문한 미접종자에 대해 당일 등록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
사전예약은 3차 접종 대상이 18세 이상으로 확대함에 따라, 60세 이상은 기본접종 후 4개월, 18~59세 일반 국민은 5개월이 경과한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예약은 홍성군 예방접종 콜센터(041-630-9900) 또는 질병관리청(1339)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접종률이 낮은 12~17세 청소년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 중고등학교와 협의 하는 등 접종률을 높여 나아갈 계획이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나와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에 방역 안전지대를 만들기 위해서 군민 여러분께서 추가접종 및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개인위생과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해 주시고, 가정과 직장에서 백신을 맞지 않으신 분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권유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