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교직원, 취약계층에 연탄 및 쌀 후원
서해삼육중·고등학교(교장 조영욱) 학생과 교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서해삼육중·고에서는 올해를 마감하며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은 성금 200만 원으로 쌀과 연탄을 구입하여 광천 지역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독거노인들을 도왔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막 끝마친 고3 학생들과 학생회 임원, 지도교사 등 70여 명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연탄을 나르고 광천읍 행정복지센터에 쌀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학교에서 배운 진리와 사랑 그리고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주철 광천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학생들이 정성어린 성금을 모았다는 소식에 마음이 훈훈했다.”며 “추운 날씨에도 쌀과 연탄을 나르며 훈훈한 마음을 나눈 학생과 교직원에게 감사한다. 여러분 덕분에 독거노인들이 올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삼육중·고등학교는 올해로 4년째 이웃사랑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력신장 뿐 아니라 바른 인성까지 갖추도록 지·덕·체를 길러 지역사회와 국가에 봉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홍주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