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명소 배경 ‘3快한 예술인문 콘서트’로 위로와 쉼을!
지역명소 배경 ‘3快한 예술인문 콘서트’로 위로와 쉼을!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12.13 10: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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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음악협회 예산군지부, 인문예술융합 프로그램 개발
예당 출렁다리 배경 ‘그림 쏘~옥 음악여행2’ 영상 제작
ⓒ(사)한국음악협회 예산군지부

(사)한국음악협회 예산군지부(지부장 오현주)는 지난해에 이어 3快한 예술인문콘서트 ‘그림 쏘~옥 음악여행 2’를 언택트 공연방식인 쇼트폼(short-form) 콘텐츠 영상으로 제작을 마쳤다.

‘예술인문콘서트’는 인문적 요소와 공연을 접목한 콘텐츠이며 일회성 공연 못지않게 시간과 정성을 많이 투자해야하는 아카이브 콘텐츠이다.

아울러 명화를 통해 화가의 삶과 역사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지식과 통찰력을 키우고 클래식 음악 연주를 감상하며 위로와 쉼을 얻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 보인 작품은 주로 ‘그림 속에 등장하는 여인’을 중심으로 <프리다칼로>, <수잔발라동>,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큰 모자를 쓴 에뷔테른>으로 다섯 작품이다.

‘3快(쾌)’는 유快, 상快, 통快를 뜻한다. 명화를 통해 화가의 삶과 역사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지식과 통찰력을 키우고 클래식 음악 연주를 통해 위로와 쉼을 얻기 위한 인문예술프로그램이다.

이는 Art&Music큐레이터이자 (사)한국음악협회 예산군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현주 지부장의 예술과 인문을 융합하는 접근방식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도전한 콘텐츠이다.

ⓒ(사)한국음악협회 예산군지부

큐레이터이자 이번 작품을 기획한 오현주 지부장은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여인들의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자부심과 사회적 역할,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여성’으로 우뚝 서게 하는 컨셉이다.”라며 “또한 그와 관련해 <Por una Cabeza>, <Je te veux(난 널 원해>,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Widmung (헌정)>, 한국가곡 <마중> 등의 음악을 들려주는데, 충남의 예술인들로 구성된 테너와 소프라노, 피아노 3중주(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제작에 함께 해줬다.”고 밝혔다.

오 지부장은 피아노를 전공하고 지역의 미래인재를 위한 음악교육지도자로 활동했지만 교육에 대한 열정을 버릴 수 없어 ‘Art&Music큐레이터’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연구하며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오 지부장의 교육적 철학은 인문적 요소와 공연을 접목한 콘텐츠제작에 일조했다.

오 지부장은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불안해 하지만 이런 때 일수록 ‘인간의 삶’에 주목하고 자신의 정체성 찾기와 자존감 확립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며 “‘인간의 삶’에 대한 재조명은 세계적인 추세지만 우리 지역에서는 예술과 인문적 요소를 가미한 예술융합콘텐츠가 매우 부족한 현실이 아쉬웠다. 그러한 문제의식과 앞으로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에 의해 영상으로 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콘텐츠는 지역의 명소(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연주를 감상할 수 있어 시각적인 효과와 더불어 홍보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문예술융합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촬영한 영상편집은 1월 초로 예정하고 있으며 완성본은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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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2021-12-26 22:29:54
와~멋져요~♡
넓고 아름다운 호수와 출렁다리
예산지역 탑 음악 뮤지선들의 향연~
생각만해도 유토비아를 연상케 할
영상음악 일거라 생각되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