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도소 집단감염 발생...30명 확진
홍성교도소 집단감염 발생...30명 확진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12.13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용자 27명·직원3명...교도소 코호트 격리
12월 들어 확진자 208명 발생...확산세 지속
자료사진
자료사진

홍성교도소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3일 오후 3시기준 총 30명의 확지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홍성교도소장 등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를 교도소 내 시설에 코호트 격리했다.

홍성군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신입 수용자 1명이 확진됨에 따라 수용자와 직원 53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전수검사 결과, 수용자 27명과 직원 3명이 확진됐다. 이중 직원 한명은 타 지역에서 검사해 홍성확진자로 분류되지 않아 홍성교도소 관련 홍성 확진자수는 총 29명이다. 확진된 수용자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는 11명이다.

교정기관의 신입 수용자는 최소 2주간 격리조치를 받는다. 지난 11일 확진된 신입수용자 역시 자가격리전 첫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신입수용자와는 별개로 홍성교도소 내에서 또다른 확진자에 의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법무부는 미확진 수용자를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하는 것으르 검토하고 있다.

이로써 홍성 누적확진자는 612명(13일 오전 11시 기준)이며, 12월 들어 20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