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 반드시 ‘충남도청 홍성역’으로 역명 전환해야”
“홍성역, 반드시 ‘충남도청 홍성역’으로 역명 전환해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2.01.05 11:15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근 전 군의장, 5일 기자회견 통해 홍성군 적극 대처 촉구
침묵하는 김석환 군수와 선출직공직자, 홍성발전위해 적극 나서야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이 확정된 것과 관련, 홍성군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홍성역을 ‘충남도청 홍성역’으로 역명을 전환하기 위한 홍성군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이상근 전 홍성군의장은 5일, 홍성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삽교역 신설에 무리하게 지방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양승조 도지사와 침묵하고 있는 김석환 군수와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따가운 질책을 쏟아냈다이 전 의장은 서해선‘고속’전철→서해선‘저속’전철 전락 우려와 홍성역 패스로 서해안 중심역으로서의 기능상실 등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침묵하는 선출직 공직자들은 철저히 자기반성해야한다고 비난하며 홍성역을 반드시 충남도청 홍성역으로 역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이 확정된 것과 관련, 홍성군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홍성역을 ‘충남도청 홍성역’으로 역명을 전환하기 위한 홍성군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이상근 전 홍성군의장은 5일, 홍성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삽교역 신설에 무리하게 지방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양승조 도지사와 침묵하고 있는 김석환 군수와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따가운 질책을 쏟아냈다이 전 의장은 서해선‘고속’전철→서해선‘저속’전철 전락 우려와 홍성역 패스로 서해안 중심역으로서의 기능상실 등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침묵하는 선출직 공직자들은 철저히 자기반성해야한다고 비난하며 홍성역을 반드시 충남도청 홍성역으로 역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이 확정된 것과 관련, 홍성역을 ‘충남도청 홍성역’으로 역명을 전환하기 위한 홍성군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 해 12월 16일, 기획재정부는 총사업비심의위원회를 통해 삽교역 설치비를 반영한 서해선 총사업비 변경을 최종 승인하면서 삽교역 신설을 확정했다. 기재부가 승인한 삽교역은 총사업비 271억(지방비)을 들여 올해 건축설계에 착수하고 2023년 기공식을 거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이상근 전 홍성군의장은 5일, 홍성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삽교역 신설에 무리하게 지방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양승조 도지사와 침묵하고 있는 김석환 군수와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따가운 질책을 쏟아냈다.

이 전 의장은 “예산군민의 10년 숙원사업이 해결된 것에 대해 이웃 지자체인 홍성군에서 축하해줘야 할 일이지만 충남도의 무리한 도비 투입과 홍성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생각한다면 마냥 환영할 수 만 없는 현실이다.”라고 우려했다.

홍성군에서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예산군에서 신축되는 삽교역 일원 5만여평의 위락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홍성군에 타격을 줄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양승조 지사가 삽교역 신설확정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으로 내포신도시의 관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평한 것과 관련, 이 전 의장은 “홍성군민은 양 지사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홍성군민은 삽교역 신설이 양 지사의 무리한 행정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무리하게 삽교역 신설을 밀어 부친 것은 홍성군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기에 홍성군민에게 지탄 받아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리한 행정의 산물이라는 세가지 이유를 들었다.

서해선‘고속’전철→서해선‘저속’전철 전락 우려
홍성역 패스, 서해안 중심역으로서의 기능상실
침묵하는 선출직 공직자들 철저히 자기반성해야

우선, 삽교역 신설은 기재부로부터 사업경제성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전 의장은 “서해선복선전철 사업이 국비가 들어가는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삽교역 신설은 국비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 것이 그 결과다.”라며 “충남도와 예산군은 271억 전액을 지방비로 부담해 삽교역을 신설하기로 했다. 충남도가 왜 이렇게 무리수를 두어야하는지 홍성군민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삽교역이 신설되면 서해선‘고속’전철이 서해선‘저속’전철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 전 의장은 “2023년 서해선복선전철 개통이후 서해선과 경부선을 연결하는 사업이 끝나게 되면 곧바로 KTX가 운행하게 된다. 고속전철이 신설 삽교역에 정차한다면, 고속성이 월등히 떨어지며 지방비 271억은 실효성을 잃게 되고 저속전철이 될 것이 자명하다.”며 “양 지사는 KTX열차 횟수 조정 등으로 저속화 논란을 해소하겠다는 합리적이지 못한 입장을 표명했지만 어이없는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 전 의장은 ‘홍성역 패스’로 홍성역은 서해안 중심역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 전 의장은 “4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검토 사업에 내포에서~태안 안흥항까지 56.7km구간, 그리고 서산에서 울진까지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노선에 홍성역은 비켜가고 모두 삽교역을 통과하게 계획되어있다.”며 “삽교역이 미래의 서해안 중심역이 되며, 홍성역은 빛바랜 역이 될 것이다. 삽교역 신설 확정 문제가 간단히 역사 하나 생기는 것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이 같은 주장에 이어 이 전 의장은 김석환 군수와 지역의 선출직공직자들이 침묵하고 있는데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이 전 의장은 “홍성군의 발전과 홍성군민의 행복한 삶을 책임져야할 홍성군과 홍성군의회, 그리고 도의원 두분은 아무런 대책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충남도청 소재지가 홍성군인데 예산군민들은 삽교역을 충남도청역으로 명명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김석환 군수는 홍성역을 ‘충남도청 홍성역’으로 역명 전환을 위해 양 지사와 담판을 지어야 한다. 그것이 충남의 수부 도시 홍성다운 역명이고 홍성군 발전에 부합하는 일이다”라고 요구했다.

이어 “홍성군의회는 당리당략을 떠나 양승조 지사와 충남도의회를 방문해 무리하게 지방비만을 투입하는 충남도의 행정이 옳은지에 대해 따져 물어야한다.“며 ”또한, 도의회에 삽교역 신설 도비 심의 시, 타당성과 효율성에 대해 적극 심의해줄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의원 역시 양승조지사의 전례 없는 무리한 행정에 사전 제동을 걸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디에서도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무겁게 책임을 느껴야한다.“며 ”군민들이 도의원으로 선출해준 것은 충남도의 행정으로부터 홍성의 이익을 지켜 달라는 뜻이 가장 크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예산 편성은 충남도가 하지만 심의 의결 몫은 의회다.“라고 도의원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이 전 의장은 “홍성군을 이끄는 선출직 공직자들은 철저히 자기반성해야 한다. 얻을 것을 얻지 못하고 지킬 것을 지키지도 못하면서 분노조차 할 줄 모른다면 선출직의 의미를 상실한 거와 다를 바 없다.”며 “언제까지 침묵할것인가? 홍성군은 반드시 변해야 한다. 침묵에서 깨어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ㅇㅇ 2022-01-05 19:25:18
삽교역.지금이라도.무산시켜라!
여기저기.다서면.그게고속철도냐!
집갑.떨어지게.하려고.작정을했구나!

홍성이대장이다 2022-01-07 09:27:57
홍성군이 내포 전체 다 먹고, 삽교는 그냥 예산군으로 떨어져라. 그래야 홍성이 살고, 집값도 10억으로 뛸 수 있다. 삽교역 찬성하는 자들 전부 KTX 못타게 해라!

ㅇㅇ 2022-01-05 11:58:07
충남도청홍성역으로 성이 차시겠어요?
한국정부홍성역 또는 유엔본부홍성역 가시죠^^
홍성역도 지구별 대한민국에 있으니까요